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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착각 - 뇌는 어떻게 인간의 정체성을 발명하는가 델포이 신전 돌에 새겨진 글 " 너 자신을 알라"데카르트의 말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불교의 화두 "나는 누구인가"손자병법의 글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불패다"수많은 자기 계발서의 주제는 "나를 바꾸라는 것이다."시인과 촌장의 노래 "가시나무"에 나오는 가사 중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말이나 글에서 나타나는 한 가지는 "나"라는 존재다.나란 도대체 무엇인가?내가 생각하는 나를 또 생각하는 나는 누구인가?내가 바라보는 것, 느끼는 것, 움직이는 것 등 나를 중심으로 행해지는 모든 것이 진정한 나의 행위인가?나의 뇌 속에 들어있는 데이터를 컴퓨터에 옮기면 컴퓨터에 옮겨간 나의 데이터는 나라고 인식을 할까? 나라는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를 뇌를 통해 풀어놓은 책이다.뇌가 만들어내는 .. 2024. 8. 7.
버치 문서와 해방정국 - 1945~1948년의 한반도 일제 강점기와 해방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는 이 시대의 자료를 문서나 영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역사 중에서 고대와 중세를 좋아하는 나에게 근현대사에 대한 지식은 없는 편이다.현재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근현대사임에도 불구하고.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해방된 당시 한반도에서 벌어진 미군정의 계획과 이를 둘러싼 독립세력, 일제부역 세력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있다.미군정의 버치 중위.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인 박태균 저자는 1950년대 한국사회를 강의하던 중 2017년 연구년을 가지게 되었다.그의 석사 논문은 미군정 시기에 대한 연구였고, 석사 논문의 주제가 미군정의 정치공작이었다.석사 논문을 쓰는 과정에 좌우합작위원회와 관련된 문서들에 버치가 등장하였다.버치 가족들은 고려대에 버치문서 .. 2024. 8. 7.
컬처 Culture 문화로 쓴 세계사 하버드 대 마틴 푸크너의 인류 문화 오디세이 하버드 매거진: 인류 문화의 역사를 망라하는 거대한 책이다. 한편으로 이 책은 문화적 전유의 가치와 필요라는 중심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일부는 유명하고, 일부는 생소한 15개의 에피소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도 하다. 오늘날의 ㅁ누화적 분위기에서 이 책은 다소 용감한 내용을 말하고 있다.이 매혹적인 책이 재기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바로 문화를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자원으로서 중립적으로 대하는 시대가 진정 새로운 문화를 생산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1. 하버드대 바이런 앤드 애니타 윈 드라마 교수이자 영문학과 비교문학 교수다.하버드대 온라인 공개강좌를 통해 4,000년에 걸친 문학의 역사를 소개한다. 2. 이 책의 서문에는 문화를 보는 관점에 대해 설명한다. 1.. 2024. 8. 6.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 수바드라 다스 현대 문명의 본질과 허상을 단숨에 꿰뚫는 세계사현대 문명의 위대한 신념인가? 역사를, 우리의 생각을 조작한 도구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책이다.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현재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형성되고 인지하지 못하는 프레임에 대해 비판을 한다.과학, 교육, 문자, 법, 민주주의, 시간, 국민, 예술, 죽음, 공동선에 대한 프레임이 세계를 움직이고 있으며이 프레임의 생성과 내용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1. 저자는 인도계  영국인이다.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과학사와 철학사를 전공했고, 동 대학교 박물관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과학적 인종주의 우생학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한다. 이 책은 서구 중심주의라는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진부하고 낡은 것이라 간주되.. 2024. 8. 6.
AI 사피엔스 - 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진화에서 살아남은 것은 환경 변화에 유리하게 적응한 종만이다.  생물학적 진화를 거치면서 멸종의 시대와 번성의 시대를 거쳐 생존해 있는 생명을 본다.인류의 진화도 이런 생물학적 진화과정을 거쳤다.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환경에 가장 유리하게 진화하여 생존한 인류가기술적 발전이라는 환경에 또 한 번의 적응 단계를 거치고 있다. 초기 인류부터 지금까지 달라진 인류의 생활 행태 중 주목할 것은힘을 덜 드리고 얻을 수 있는 것, 편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방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문명을 만들고 유지하는 동안  인간의 기술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바라보게 되었다.컴퓨터가 만들어지고 손 안의 컴퓨터인 핸드폰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이것에 적응하고 사용하는 단계에서 이제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 2024. 7. 22.
유령에 홀린 세계사 - 리사 모튼 유령은 현재까지도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소재다.에 나오는 캐스퍼는 작고 귀여우며 친근한 유령으로 인식된다. 유령은 공포물의 단골 소재다.이런 유령의 이야기를 쓴 책이 다.이 책은 세상의 모든 유령에 대한 종합보고서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다.세상의 모든 유령에 대한 책은 아니다.서양에서 내려오는 유령에 대한 것에 동양 중국의 걸신을 하나 넣은 책일 뿐이다.서양 작가가 바라본 서양 유령의 변천사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1. 이 책의 저자 리사 모튼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논픽션 작가다.할리우드에서 SF 블랙코미디 영화 의 각본은 공동 집필하면서 경력을 시작했다.공포물 작가로 성공적으로 전향하였다. 다수의 책이 있다. 2. 이 책은 유령에 대한 정의와 유령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과 행태에 대한 변.. 2024. 7. 22.
휴먼카인드 - 뤼트허르 브레흐만 - 인간은 선한가? 원제는 Humankind 다.이것을 Human is kind라고 한다면 인간은 친절하다고 할 수 있다.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라는 소제목이 붙어있다. 1. 저자는 뤼트허르 브레흐만으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사상가다.연대와 협력을 통해 진화해 온 인간의 본성을 재조명한 이 책은 2019년 네덜란드 출간 즉시 40만 부가 판매되었다. 이 책은 유발하라리, 프란스 드 발, 애덤 그랜트, 가디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추천을 받았다. 2. 인간은 이기적이다라는 통념에 반기를 들었다고 평가받는 책이다.모든 비극은 인간 본성에 대한 오해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배경으로 쓰인 책이다. 이 책 또한 서양의 생각과 통념의 한계를 보여주는 책이다.성선설과 성악설 중 어느 것이 인간 본성인가에 대한 .. 2024. 7. 21.
소설 삼체 시리즈를 읽고 중국 소설가가 쓴 삼체 시리즈가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다.넷플릭스를 보는 것보단 원작 소설을 읽어야 한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그래서 삼체 시리즈를 구입했다.1권은 삼체문제이며, 2권은 암흑의 숲, 3권은 사신의 영생이라는 제목이다.  소설 삼체를 읽기 전 삼체라는 제목만 듣고 떠오른 여러 이미지는삼체가 시간의 과거, 현재, 미래이며삼체가 하늘 인간 땅이며삼체가 점, 선, 공간이며삼체가 1차원, 2차원, 3차원이며삼체가 인간의 정, 기, 신이며삼체가 만물의 생성, 유지, 소멸이었다. 소설 삼체 시리즈를 읽고 든 생각이 있다.  1. 소설의 모든 것은 좌표다.1) 소설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 반경은 좌표로 구성된다.2) 지구와 삼체 행성 간의 거리, 시간 등은 두 행성의 좌표를 기준으로 설정된다.3).. 2024. 7. 8.
동물 해방 - 피터 싱어 동물 해방은 인간이 아닌 동물 해방을 말한다. 1.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를 바탕으로 양적 공리주의가 아닌 질적 공리주의를 추구하는 피터 싱어는 동물해방이라는 책을 통해 종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 ** 공리주의는 효용, 행복 등의 쾌락의 최대 가치를 두는 철학, 사상적 경향을 통칭하는데쾌락의 계량 가능성을 주장한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와 쾌락의 질적 차이를 인정한 밀의 질적 공리주의로 나뉜다. ** 공리주의는 인간을 언제나 쾌락(행복)을 추구하고, 고통(불행)을 피하려는 본성을 지닌 존재로 파악한다. 2. 고통이란 의식 상태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는 정신적인 사건이다.고통은 그 자체를 관찰할 수 없으며, 만약 어떤 존재가 고통을 느낄 수 없거나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없다면 여기서 고려.. 2024. 7. 8.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 슈테판 츠바이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원제 : 카스텔리오 대 칼뱅, 양심 대 폭력 / 독일어에서 양심 앞에는 부정관사를, 폭력 앞에는 정관사를 두었다.이것은 모든 폭력은 보편적으로 보았으며, 이에 대항하는 저항은 개별적인 어떤 저항을 의미한다. 신정국가를 건설한 칼뱅의 독재와 폭력에 맞서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옹호하며 관용을 부르짖은 인문주의자 카스텔리오의 싸움을 역사의 전면에 부활시킨 책이다.  "진리를 구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그것을 말하는 것은 절대로 범죄가 아니다.아무도 어떤 신념을 갖도록 강요당해서는 안된다.신념은 자유다." 1. 이 책의 저자는 슈테판 츠바이크다.그는 소설가, 희곡 작가이며, 전기작가다.특히, 역사적 인물에 대한 전기를 쓰는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생동감 있는 문체와 .. 2024. 6. 26.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 블로그 글쓰기로 책도 쓰고 작가도 되자 누구나 매일 한 편씩 블로그에 글을 쓸 수 만 있다면 그 글들로 책을 낼 수 있다.이 책에 나오는 방법대로만 한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1. 발간 시기 초판 1쇄 발행 2020년 10월초판 2쇄 발행 2021년 11월 2. 이 책의 작가 신은영 평범한 전업주부였던 사람삶의 어둠도 얼마든지 반짝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일 글을 쓰는 사람.평생 글 쓰는 사람으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사람.제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 3. 이 책의 구성 책을 시작하는 페이지에 나오는 문구는 이렇다."작가를 꿈꾸는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누구나 글을 쓰고, 누구나 작가의 꿈을 깊은 곳에 가지고 있다. 작가는 꼭 글을 쓰는 사람을 칭하지.. 2024. 6. 6.
이주하는 인류 - 인구의 대 이동과 그들이 써 내려간 역동의 세계사 우리는 모두 이주민의 후손이다.인간은 생존을 위해 이주하고 생존을 위해 정주하고, 다시 생존을 위해 이주한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주하는 종이며, 지상에 사는 그 어떤 포유류보다 더 강한 이주 본능을 지니고 있다.영구 거주라는 개념은 인류의 역사에서 최근에 일어난 현상이다.이주라는 개념이 인류사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으며,저자는 인류 이주의 역사를 들려줌으로써 우리가 오늘날 마주한 이주와 이민의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제안한다. 이주에 대한 광의적인 정의를 내린 심리학자 그레그 메디슨: 이주민은 한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 옮겨간 사람으로 그가 경험하는 두 번째 문화는 첫 번째 문화와 크게 다르며,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도전 과정을 겪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기간 동안 머문다.->.. 2024. 6. 3.
최재천 교수의 숙론 - 우리 시대에 던지는 화두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으려는 것이다." 어떻게 마주 앉아 대화할 것인가  통섭의 과학자 최재천 교수가 품은 평생의 화두이며 불통 사회를 소통 사회로 바꾸는 대화 혁명에 관한 책이다.소통은 원래 안 되는 게 정상이다.잘되면 신기한 일이다.소통이 당연히 잘 되리라 착각하기 때문에 불통에 불평을 쏟아내는 것이다. 우리는 신이 아니다.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한 언어로 정확히 말해야 한다.상대편도 신이 아니다.말하지 않으면 상대편이 알 수 없다.자신이 말하지 않는 것을 상대편이 알아서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자신을 속이는 것이고자신의 말에 뜻이 없으며자신의 말이 정확하지 않으며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으며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자신의 상태를 .. 2024. 6. 2.
맥주의 시선 - 맥주 속으로 들어간 인문학 술은 인간 속에서 발생하고, 변천하고, 발전했다.그 중에 인간 생활에 가장 가깝게 있고, 접근하기 쉬운 맥주가 있다.그 맥주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잉태한 맥주는 9,000년간 인류와 동고동락하며 지금까지 생을 이어오고 있다.맥주라는 매개체의 시선으로 소개하는 세계사 이야기전통, 역사, 도전, 혁신, 그리고 문화를 맥주의 시선으로 알아본 책이다. 우리 주변에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맥주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다. 1. 발간 시기 1판 1쇄 발행 2023년 9월 2. 이 책의 저자 윤한샘 프랑크푸르트에서 마셨던 한 잔이 바이스비어에 매료되어 맥주의 세계로 빠졌다.맥주가 인간을 이롭게 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2018년 (사)한국맥주문화협회와 한국맥.. 2024. 5. 29.
처음 읽는 술의 세계사-한 잔 술에 담긴 인류 역사 이야기 인간을 신의 세계로 유혹한 술술이 선사하는 취기는 초기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였다.쾌감, 환상, 환각, 현기증을 동반하면서 사람들은 비일상적인 세계로 인도되었다.사람은 취기라는 체험을 신과 접했다거나 신이 되었다라며 신과 관련하여 해석을 하였다. 지금도 술은 긴장을 풀거나, 육체의 피로를 풀어주거나, 종교의식에 사용되거나,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 집단의식과 개인 간의 결합 등에 사용된다.이렇게 우리와 밀접한 술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시작된 술은 어떤 발전과정을 거쳤을까?  처음 읽는 술의 세계사는 인간과 술의 만남부터 술이 빚어낸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들까지 술을 통해 배우는 인류 문명의 역사를 기술한 책이다. 1. 발간 시기 초판 31쇄 발행 2023년 4월개정판 1쇄 발행 2023.. 2024. 5. 27.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 세계 패권을 뒤흔든 24개의 사건 파일 과학자는 인류의 영웅이 될 수도 있고, 수천만 명의 목숨을 뺏는 전범이 될 수도 있다. 인류를 구원할 수도, 파멸시킬 수도 있다. 하버는 "과학자는 평화로울 때는 세계에 속하지만, 전시에는 국가에 속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전쟁 역사를 돌아보면서 전쟁 승패에 영향을 준 과학의 발견과 발전에 관한 것을 서술한 책이다. 제목처럼 과학이 전쟁의 역사를 바꾼 것은 아니다. 과학이 전쟁의 역사를 바꾼 것에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전쟁은 다방면에 걸친 이유로 바뀐다. 이 책의 제목은 과학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된 책으로 전쟁의 역사를 과학이 절대적으로 바꾸었다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전쟁이 과학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1. 발간 시기 초판 1쇄 발행 2024년 2월 초.. 2024. 5. 12.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 이슬람을 알아야 세계가 보인다. 모르는 것을 접했을 때 두려움과 혐오감으로 피하려고 한다.모르는 것을 접했을 때 모르는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알려고 노력한다.모르는 것을 접했을 때 그것에 관한 관심을 접고 무시한다.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다.특히, 기독교가 강세를 띠는 유럽의 문화를 접하고, 기독교에서 금기시하고 적대시하는 이슬람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종교를 가진 우리나라 사람의 분포는 크게 기독교, 가톨릭, 불교가 비율이 높고, 다른 종교는 비율이 낮다.기독교의 대척점에 서있는 이슬람의 경우 정보도 부족하고, 그것을 알려고 하지도 않으며, 우리가 접하는 정보는 대부분 나쁜 쪽으로 굳어진 것이 많다. 각 종교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존재하고, 각자가 속한 종교의 나쁜 점을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이슬람 또한 그렇다.전 세.. 2024. 5. 5.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 칼 포퍼 BBC 선정 세계 10대 철학자이다. 생의 마지막까지 끊임없는 자각과 자기비판으로 전 세계 지식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칼 포퍼, 시대를 초월해 더욱 빛을 발하는 그의 사상을 새롭게 만나다. 책 표지 뒷면의 글이다. 이 책의 제목은 9장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에서 따왔다. 1. 출간 시기 초판 1쇄 2023년 3월 2. 이 책의 저자 칼 포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수학, 물리학, 철학, 음악등을 전공했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소년 시절에 열렬한 마르크스 주의자였으며 사회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 마르크스주의의 전체주의적 성격을 발견하고 마르크스주의와 결별했다. 1930년대 유럽 사상계의 중심인 빈 학단의 논리실증 주의에 맞서 반증가능성을 기축으로 하는 비판적 .. 2024. 4. 8.
철학이 하고 싶은 툰 - 철학툰 / 글과 삽화가 있는 철학의 역사 책에 관련된 유튜브가 많다. 다양한 책 소개부터 이 달의 책 선정 등 다양한 북튜버가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소설 위주의 소개를 하는 그들 가운데 유독 철학에 관한 내용을 하는 유튜버가 있다. 5분 뚝딱 철학이라는 제목으로 철학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고 요점을 알려주는 영상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드는 생각이 어렵다는 것, 현실에 전혀 쓸데가 없다는 것 등이 있다. 철학은 어렵다. 철학은 생각거리를 준다. 철학은 당장 현실적용에 어렵다. 철학은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의 생각 표현이다. 철학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생각을 풀어놓은 것이다. 5분 뚝딱 철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철학의 어려움을 제거했다. 쉽고 간단하게 풀이를 해준다. 철학이라는 어려운 분야에 재미를 선사한다. 영상의 .. 2024. 3. 28.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 네안데르탈인에서 데니소바인까지 게놈 연구로 인류역사를 다시 쓴 유전학자 스반테 페보의 고대 DNA 발견 이야기 왜 사피엔스는 생존하고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했는가 고생 인류와 현생 인류를 다르게 만든 게놈을 무엇일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유전 인자는 어떤 것일까에 대한 저자의 여정이 들어있는 책 1. 발간 시기 초판 1쇄 2015년 9월 초판 3쇄 2016년 4월 2. 이 책의 저자 스반테 페보 스웨덴 태생 웁살라 대학에서 이집트학을 전공 미라의 DNA를 추출하고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1985년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앨런 윌슨의 배려 아래 버클리 캠퍼스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았다. 1990년 뮌헨 대학교 정교수를 임용되어 얼음인간 외치의 DNA를 해독하면서 고대 게놈 연구의 기반을 닦았다. 본격적인 고.. 2024. 3. 16.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책읽기는 자신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다.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으로 어느 독서광이 쓴 책 이름이다. 노동만이 가치를 생산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가치를 주도할 다음 주자로 '지식'을 꼽았다. 지식을 가지고 생산하는 지식 생산자의 비중이 커져가고 있다. 지식 생산자는 지식 소비자이면서 생산자이다. 지식 생산자가 만든 지식을 소비만 하는 소비자도 있다. 지식 생산자는 지식 소비를 통해 지식을 생산한다. 이러한 시대에 지식 생산자의 근본이 되는 지식 소비를 위한 책읽기를 강조한다. 단순한 책읽기가 아닌 생산적인 책읽기를 위해 한번쯤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책을 읽는 목적과 방법을 기술한 책이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제시한다. 책읽기는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2024. 3. 16.
초역 비트겐슈타인의 말 -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말들 여기에 쓰인 초역이란 원문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번역함을 뜻한다. 원문의 형식이나 문체 등에는 거의 구애받지 않고 원문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독자에게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또는 감동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번역자 자신의 지식, 문장력, 표현력을 총동원하여 오로지 독자를 설득하기 위한 번역방법이다. 가장 상업적인 번역방법으로 흥행위주의 출판을 번역이나 영화와 같은 영상물 번역에 주로 활용하는 번역법이다. - Date Master 글 중 - 1. 발간 시기 1판 1쇄 2015년 3월 1판 10쇄 2023년 11월 2. 이 책의 저자 1)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1889~1951) -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대부호 집안에서 태어났다. - 이공계 학문에 흥미가 있어 베를린 공과 대학과 영국 맨체스터.. 2024. 3. 3.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는 책의 제목은 정확한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사회현상, 언어, 정치 등 외부 환경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찾아 떠나는 대담과 각자 강의 및 인터뷰인지 아니면 1971년 네덜란드 TV에서 이루어진 푸코와 촘스키의 토론에서 사회자의 질문 중 인간본성에 관한 첫 질문 때문에 책 제목이 만들어졌는지 모른다. 이 책의 제목이 '정의, 권력에 관하여'라는 제목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책 표지 뒷부분에 보면 이렇게 쓰여 있다. 1. 경험이나 외부 영향과는 무관한 '타고난' 인간 본성이라는 것이 있는가? 2. 과연 정의란 무엇이며 우리는 정의를 이룩할 수 있는가? 3. 두 사람의 대화는 언어학과 인지 이론에서 시작하여 과학의 역사를 거쳐서 창조성, 자유, 정의를 위한 투쟁으로 뻗.. 2024. 2. 19.
신영복 선생의 마지막 강의 - 담론 신영복 선생의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를 거쳐 마지막 강의인 담론에 이른다. 담론은 이미 출간된 책과 발표된 글을 교재로 강의한 것이다. 담론이라는 이름을 얻은 책에 대한 걱정이 신 선생은 있었지만 책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기의 길을 갈 수밖에 없으며, 모든 텍스트는 언제나 다시 읽히는 것이 옳다는 생각으로 담론이라는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1. 발간 시기 2015년 4월 초판 1쇄 발행 2022년 10월 초판 39쇄 발행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책 중 하나다. 신영복 선생 이름으로 발간된 책이 또 있으나 신영복 선생의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자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강의 - 담론으로 이어지게 된다. 2. 이 책의 저자 신영복 1941~ 2016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 2024. 2. 10.
시대의 지성 이어령 교수의 마지막 수업 스승이란 무엇인가? 시인 이성복은 스승은 생사를 건네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죽음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생사를 공부하는 사람이 스승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죽음을 숙고하고 죽음을 가지고 놀이를 시작한 이어령 교수 지식인의 범주를 넘어 시대의 지성인으로 죽음을 앞에 두고 그가 우리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마지막 말이 들어있다. 길지 않은 시간을 할애하여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 것이고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하지 못한 말을 조금씩 풀어내었다. 죽음과 마주한 인간의 초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죽음과 마주한 인간의 불안한 모습도 보여준다. 죽음과 마주한 인간의 포기한 모습도 보여준다. 죽음과 마주한 인간의 빛나는 지혜도 보여준다. 죽음과 마주한 인간의 처절한 통찰도 보여준다. 죽음은 죽음이 아닌 원래 있던.. 2024. 2. 10.
맨땅에 제조 - 디자이너라면 욕심나는 내 제품 만들기 동네 동생을 알게 된 모아아일랜드. 디자이너가 모여 그들의 제품을 생산해 내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디자인만 있는 상태에서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그들이 겪은 모든 경험이 녹아들어 가 있다. 이 책은 창업을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참고할 실전 교재라고 보면 된다. 창업 후 알아야 할 정보가 들어있다. 특히, 디자인 창업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다. 1. 발간 시기 2023년 9월 초판 1쇄 발행 2023년 10월 초판 2쇄 발행 2. 이 책의 저자 이 책은 작가가 아닌 모아컴퍼니(주)로 되어 있다. 현재의 모아컴퍼니가 완성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한 구성원들이 지은 책이다. 3. 이 책의 구성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9개의 소제목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프롤로그에는 모아컴퍼니.. 2024. 2. 5.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 이 시대 대표 지성 134인과의 대화 생각은 삶을 바꾸고 한 걸음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다. 인간의 정체성, 문화, 리더십, 기업가 정신, 차별, 갈등, 민주주의에 대하여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탁월한 통찰을 수록했다고 한다.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자신의 블로그에 주변인 인터뷰한 내용을 올린 데에서 시작했다. 저자의 질문에 대하여 저자가 선택한 134인에 대한 답을 수록하였고 각 파트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첨부했다. 1. 발간 시기 초판 1쇄 2021년 8월 초판 5쇄 2021년 9월 2. 이 책의 저자 비카스 샤 기업가이자 사회활동가이다. 현재 섬유, 의류 기업인 스위스 콧 그룹의 최고 경영자다. 국제자선단체 인플레이스 오브 워에서 의장을, 빈곤층을 지원하는 머스터드 트리에서 이사를 맡는 등 자선가로서 헌신적.. 2024. 1. 22.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이 책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오래전 구입해서 읽어보고 가까운 도서관에 기증했다. 갑자기 이 책을 다시 구입해서 읽어본 이유는 내가 생각한 신영복 선생의 시작을 알리는 책이기 때문이며, 나의 생각, 사고의 과정, 판단의 기준, 삶의 태도 등을 돌아보게 해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을 거쳐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로 가는 시작점이다. 이 책은 생각의 출발점이며, 사고의 시작점이며, 태도의 회기점이며, 의미의 다양성을 일으키게 한다. 1. 발간 시기 1988년 9월 햇빛출판사 판으로 초판 1쇄가 발행되었다. 이후 2018년 8월 30주년 기념판이 발행되었으며, 2022년 10월 3판 13쇄가 발행되었다. 2. 이 책의 저자 신영복 .. 2024. 1. 17.
제텔카스텐 - 슬기로운 메모 생활(니콜라스 루만의 메모 기법) 갑자기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저장할 것인가? 떠오르는 생각을 수집하고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생산적이고 좋은 글쓰기는 좋은 메모법을 바탕으로 한다. 이미 글로 표현된 것을 또 다른 글로 바꾸는 것이 훨씬 쉽다. 이 책은 비문학적 글쓰기에 최적화된 모델을 제시한다. 제텔은 종이쪽지를 말하고, 카스텐은 상자를 의미한다. 따라서 제텔카스텐은 메모상자라 정의할 수 있다. 영어권에서는 슬립박스라고 불린다. 니콜라스 루만이 고안한 최고의 학습력 향상 도구인 제텔카스텐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다. 루만이 활용한 방법은 종이와 박스다. 현시대는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 등을 이용하여 여러 메모 프로그램, 메모앱을 이용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것은 조테로(zotero), 시타비(citav.. 2024. 1. 8.
당신을 마케팅 천재로 만들어 줄 위대한 공식 - 마크 조이너 단 3 개의 공식으로 이루어진 위대한 공식. 어떠한 마케팅 환경에서도 먹히는 마크 조이너의 공식. 뇌리에 달라붙는 '스틱!'을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한 책이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게 된 책이다. 마케팅에 관한 단 3가지의 공식을 설명한다. 이 3가지 공식으로 성공적인 마케팅을 만들어낸다. 1. 발간 시기 1판 1쇄 2023년 10월 10여 년 전에 출간된 마케팅 관련 책을 다시 출간한 것이다. 2. 이 책의 저자 마크 조이너 저자를 소개하는 강렬한 문장은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100대 사이트'에 선정되었다. 여러 개의 웹사이트 기획, 제작하였다. 현재 인터넷 마케팅과 관련한 저술활동 및 고객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인터넷 마케팅의 권위자로 시대를 선도하는 다수의 마케팅 트렌드를 개척하였다...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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