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데 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쉼 없이 일하는데 왜 부자가 되지 못하는가?
자본주의 - EBS 다큐시리즈
EBS 다큐시리즈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농업혁명을 거쳐 산업혁명을 거치며 자본주의가 탄생하였다.
자본주의 속에서 왜 인간은 항상 힘들어하는가?
이 책은 자본주의의 속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자본주의 내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에 대한 제시를 보여준다.
자본은 잉여 생산물에서 시작을 하였다.
자본이 생기면서 권력이 생겼다.
자본을 토대로 산업이 발전하면서 인간 노동의 가치는 올라갔다.
자본은 상품을 만들어냈다.
상품을 많이 만들기 위해 노동시간은 늘어났다.
축적된 자본은 자본가를 낳았으나, 만인에게 평안을 가져다준 것은 아니었다.
1. 빈민에 대한 연민이 만들어 낸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아담 스미스는 모두 잘 사는 세상을 꿈꿨다.
국부론은 최초로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설명한 글이다.
노동이 이루어지면 부가 생산되며 이것은 국부를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모든 가치는 노동에 의해 생기며, 상품의 교환가치는 그것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노동량으로 정해야 한다는
그의 이론은 자유시장만이 빈민을 구제할 수 있다고 보았다.
부자들의 편이라는 오해를 받는 이론이지만,
무한정한 이익추구를 원하는 부자들의 경제적 이기심은 사회의 도덕적 한계 내에서만 허용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의 도덕 감정론에서 그는 빈민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없게 한 것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을 읽어야 그의 생각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부자인 사람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하게 되는 불평등은 그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원했다.
2. 공산주의의 근간이 된 마르크스의 자본론
자본주의의 반대 개념은 공산주의이다.
이론상 완벽하다고 하여도 이것을 실행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
인간의 욕심 단위는 다르기 때문이다.
왜 놀고먹는 자본가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될까라는 의문으로 시작된 것이 자본론이다.
자본주의에서 상품은 인간이 생산하고 사용하는 모든 물건을 말하며,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상품의 가치는 상품 생산에 들어간 평균 노동시간으로 결정된다고 정의한다.
화폐는 상품의 가치를 표시하는 수단이라고 보았으며,
돈이면 뭐든지 다 된다는 화폐의 물신성이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난한 노동자에 대한 연민과 그들을 위기에서 구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자본론을 썼다.
3. 아담스미스와 칼 마르크스의 공통점
사상의 시작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다.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이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다른 정치체계에 영향을 끼쳤지만, 출발점은 동일하였다.
EBS 다큐시리즈를 책으로 펴낸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탄생과 속성, 시대를 거쳐오면서 어떻게 해석을 하고,
오류를 어떻게 수정할 수 있는지,
이것을 통해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가 들어가 있는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의 개념을 잡기에
좋은 책이다.
이것을 읽고, 자본주의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은 단권으로 나온 책을 구입해서 보아도 좋다.
그리고, 더 깊게 알고 싶은 사람은 원작자의 두꺼운 책을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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