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내가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식의 발견, 정보의 축적, 정보의 비교, 새로운 것과 과거의 것을 비교하고 하나의 선에서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기 위함이다.
책을 제대로 읽고, 제대로 읽고 있으며, 제대로 읽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발견한 책이 모티어 J.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이다.
1. 이 책은 1986년 12월에 초판 1쇄가 발행되고 2024년 3월에 2판 29쇄로 발행된 책이다.
오래전에 출판된 책이다.
독서를 잘하는 방법, 어떻게 독서를 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책과 영상을 보면서 따라도 해보고 거기서 가르쳐주는 정보도 비교하여 나만의 독서법을 찾으려고 하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나를 위한, 내가 원하는 독서의 방법을 찾는데 참고서가 될 것 같다.
이 책은 나의 생각으로 지금까지 나온 독서를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 중에서 탑이 아닐까 생각한다.
2. 이 책의 저자인 모티어 J. 애들러는 1902년 뉴욕에서 출생했다.
1) 철학자이며 저술가다.
2)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의 교수를 거쳐 시카고 대학 법철학 교수를 역임했다.
3) 미국의 강의 위주로 된 주입식 교육을 비판하고 교육제도의 혁신을 주창한 '피디어 제안'을 시카고 대학 허친스 총장과 함께 발표하였다.
3. 저자 중 한 명인 찰스 밴 도런은 컬럼비아 대학에서 철학, 수학,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동대학 영문학 교수다.
4.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독서의 의의에서는 독서의 목적과 독서의 수준에 대한 기준을 보여주며, 독서 제1 수준인 초급독서와 제2 수준인 점검 독서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독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도 제시한다.
2부는 독서의 제3수준인 분석독서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며, 가장 많은 페이지를 할당했다.
독서의 1, 2 수준을 통해 제3수준은 책을 제대로 보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였다.
3부는 문학인 소설, 희곡, 시를 읽는 법에 대해 말해준다.
문학을 읽을 때 해서는 안될 일과 읽기 위한 일반 법칙을 먼저 말해주고, 소설, 희곡, 시 중에서 서정시를 읽는 법을 알려준다.
4부는 독서의 최종 목표에 대해 작가가 생각하고 만들어 낸 작가의 방법을 소개한다.
작가가 생성해 낸 독서 방법을 4부 마지막에 둠으로 작가는 자신이 고안해 낸 방법이 최종적으로 독서를 하는 사람이 도달해야 하는 마지막 단계로 보았다.
1부 독서의 의의
제1장 독서 기술과 적극성
1. 책을 읽는 사람을 위해 쓴 책이다. 앞으로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을 위해 쓴 책이다.
즉, '읽음'으로써 지식을 얻고 이해를 깊이 하며, 훌륭한 독서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써진 책이다.
2. 독서가란
1) 정보와 지식을 주로 활자에 의해서 얻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다.
2) 옛날의 지식층은 이러한 의미에서 독서가다.
3) 지식층은 독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또 사실 많이 읽었다.
3. 최근 독서가 옛날만큼 중요시되지 않는 까닭은 현대의 매스미디어 때문이다.
매스미디어라는 것이 자기 머리로 무엇을 생각하지 않아도 좋도록 장치되어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고 말았다.
4. 적극적 독서
1) 읽는다는 것은 적극적인 행위다.
2) 필자의 의도를 조금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도 있고, 완전히 이해하는 독자도 있다.
3) 이것은 독자의 적극성과 숙련도에 의해서 결정된다.
5. 독서의 목적 - 지식을 위한 독서와 이해를 위한 독서
1) 목적이 다른 두 종류의 독서는 처음부터 분명하게 구별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다.
6. 읽는 것은 배우는 것이다. - 가르침을 받는 것과 발견하는 것이 다르다.
1) 지식을 얻기 위해서라면 단순이 사실을 알기만 하면 된다.
2) 가르침을 받는 것은 말하는 이나 필자에게서 배우는 것이다.
3) 읽는다는 것을 좀 더 넓은 의미로 생각하면
- 발견하는 것은 자연이나 외계를 이해하는 기술이며
- 가르침을 받는 것은 책을 읽는 기술 내지는 말하는 이로부터 배우는 기술이다.
제2장 독서의 수준
1. 독서에는 네 가지 수준이 있다.
1) 수준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은 '종류'와 구별하기 위해서다.
2) 일반적으로 '수준'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단계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말하지만, '종류'는 서로 다른 것을 가리킨다.
3) 하나의 수준이 다음 수준에 흡수되어 누적되므로, 가장 고도의 수준은 앞의 수준을 모두 포함한다.
2. 초급 수준
1) 최초의 수준
2) 읽기, 쓰기를 전혀 못하는 어린이가 초보의 읽기, 쓰기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것이다.
3) 최초로 해야 할 일은 하나하나의 말을 식별하는 일이다.
4) 이 문장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3. 제2수준 - 점검 독서
1) 시간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2) 목적은 주어진 시간 안에 될 수 있는 대로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는 데 있다.
3) 책의 표면을 점검하고 그 한도에서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는 것이다.
4) 누구나 첫 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하지만 목차는 전혀 무시하고 있다.
5) 이 책은 무엇에 대하여 쓴 것인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어떠한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가?
4. 제3수준 - 분석독서
1) 읽는 책의 어려움에도 좌우되지만, 독자에게 상당한 노력을 요구하는 독서법이다.
2) 철저하게 읽는 고도의 독서법이다.
3) 시간의 제약이 없는 경우 가장 뛰어난 완벽한 독서법이다.
4) 아주 적극적인 독서다.
5) 이해를 깊이 하기 위한 독서다.
6) 정보와 오락을 위한 독서에는 분석독서가 필요 없다.
5. 제4수준 - 신토피칼 독서
1) 가장 복잡하고 조직적인 독서법이다.
2)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독서법이다.
3) 비교 독서법이라 부를 수 있다.
4)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몇 권의 책을 서로 관련지어서 읽는 것을 말한다.
5) 애써서 배울만한 가치가 있는 지극히 유익한 독서 기술이다.
제3장 초급독서와 제4장 점검독서는 기분 요약에 예를 들어 설명하고 더 자세하게 풀어놓았다.
1부 마지막은 의욕적인 독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서술하고 있다.
제5장 의욕적인 독자가 되려면
1. 적극적 독서를 위한 네 가지 질문
1) 전체로서 무엇에 관한 책인가
2) 무엇이 어떻게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는가
3) 그 책은 전체로서 진실한가 혹은 어떤 부분이 진실한가
4) 그것에는 어떠한 의의가 있는가
2. 독서는 저자와 독자의 대화여야만 한다.
1) 효과적인 써넣기 방법의 예로 방점 찍기, 중요한 곳이나 강조하고 있는 곳에 선긋기, 별표 등 기타의 표를 여백에 하기, 여백에 숫자를 기입하기 등이 있다.
3. 독서습관을 익힌다.
1) 규칙을 지켜서 일을 하는 습관을 익히는 길은 실행밖에 없다.
2) 독서는 스키와 비슷하다.
3) 능숙한 독서를 배우기는 매우 힘이 든다.
4) 독서, 특히 분석독서는 스키보다 훨씬 복잡한 활동이다. 정신활동이다.
제2부 분석독서 - 독서의 제3수준
제6장 책을 분류한다.
1. 제1 규칙
1) 책을 분류는 논픽션이나 교양서에 알맞다.
2) 분석독서의 규칙은 주로 좋은 책을 대상으로 한다.
2. 이론적인 책과 실천적인 책
1) 이론의 책은 사실을 가르치고, 실천의 책은 방법을 가르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실천적인 책이다.
2)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이론적인 책이고, 실천이성비판은 실천적인 책이다.
3) 공학, 의학, 요리, 경제, 정치, 윤리 등에 관한 책은 실천적인 책이다.
4) 실천적인 책에는 주로 ~해야 한다./당연하다./좋다./나쁘다./~해야 한다./~이 ~을 하는 올바른 방법 등,/목적, 수단 따위의 말이 빈번하게 나온다.
5) 이론적인 책은 '~이다'라는 말투만 되풀이한다.
제7장 책을 투시하다.
1. 분석독서의 제2규칙
1) 그 책 전체의 통일을 2,3행이나 가능한 몇 행의 글로 나타내볼 것
2) 이것은 그 책이 전체로서 어떤 책인지, 될 수 있는 대로 간략하게 말해본다는 것이다.
3) 어떤 책인가 말하고 있는 것은 저자의 의도,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4) 이것을 알게 되면 그 책의 주제 혹은 목적을 발견하게 된다.
2. 분석독서의 제3규칙
1) 그 책의 주된 부분을 말하고, 그러한 부분이 어떻게 순서 있게 통일성을 지니고 배열되어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지를 나타낼 것
2) 좋은 책은 좋은 집과 마찬가지로 부분이 질서 있게 배열되어 있다.
3) 가장 읽기 쉬운 책은 저자가 건축적으로 성공한 작품이다.
4) 가장 좋은 책이란 가장 명확한 구조를 가진 책이다.
5) 좋은 책은 조직과 통일이 훌륭하다.
3. 분석독서의 제4규칙
1) 저자가 문제 삼고 있는 점이 무엇인지를 안다.
2) 하나 내지 일련의 문제로부터 출발하며 책이 씌어있는 것이 그 대답이다.
3) 때로는 독자가 질문을 만들어낼 수 있다.
분석독서의 1단계가 끝이 났다. 분석독서의 2단계는 책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해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8장 저자와 타협을 짓는다.
1. 분석독서의 제5규칙
1) 중요한 단어를 찾아내어 그것을 실마리 삼아 저자와 타협을 짓는 일이다.
2) 두 가지 절차가 있는데, 하나는 중요한 단어를 찾아내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사용되고 있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제9장 저자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1. 분석독서의 제6규칙
1) 저자의 명제나 판단을 찾는다.
2) 독자는 저자가 사실이나 지식에 대하여 솔직하게 의견을 표명하고 있음을 전제로 하여 읽는다.
3) 독자는 명제를 알 뿐만 아니라 '그 명제를 세우기에 이르게 된 이유'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2. 분석독서의 제7규칙
1) 논증을 다룬다.
2) 논증의 종류나 방법은 여러 가지다.
3) 진실이라고 입증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가능성이 있다고 밖에 논증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4) 논증이란 어떤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근거나 이유를 보여주는 일련의 문장을 말한다.
5) 하나의 논증에는 하나의 단락이나, 적어도 몇 개의 문장이 필요하다.
3. 분석독서의 제8규칙
1) 저자의 해결이 무엇인지를 검토하는 일이다.
제10장 책을 올바르게 비평한다.
1. 비평의 제1규칙
1) 우선 '이 책을 알았다.'라고 어느 정도 말할 수 있을 것
2) 그러고 나서 '찬성', '반대', '판단보류'의 '태도를 분명하게 할 것'이다.
2. 비평의 제2규칙
1) 반론은 조리 있게 할 것, 시비조는 좋지 않다.
2) 반론하는 것뿐만 아니라 찬성하는 것도 그 나름의 준비가 필요하다.
3) 어느 입장을 취하든 간에 독자가 고려해야 할 것은 책이 씌어있는 것이 사실이며, 진실이냐 아니냐 하는 것뿐이다.
3. 비평의 제3규칙
1) 반론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
2) 어떠한 판단에도 그 근거를 제시하고, 지식과 단순한 개인적인 의견의 구별을 분명하게 할 것
제11장 저자에게 찬성하느냐 반론하느냐
1. 논의를 제대로 진행시키기 위한 세 가지 충족조건
1) 인간에게는 이성도 있지만 감정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
2) 독자의 자기의 관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3) 저자나 독자나 서로 상대편의 관점에 서서 냉정하게 생각할 것
2. 논증은 과연 완전하다고 할 수 있는가
1) 최후의 비판에 대하여 논하기 전에 주의할 일
- 저자의 관련 지식이 부족한지, 잘못되어 있는지, 논리성이 결여되어 있는 지의 어느 것인지가 입증되지 않는 한, 독자에게는 반론할 자격이 없다.
2) 독자가 어떤 책이 불완전하다고 한다면 어떤 점에서 불완전한지를, 혹은 다른 책의 도움을 빌려 명확하게 지적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
제12장 독서의 보조수단
1. 경험의 역할
1) 이해하기 어려운 책을 이해할 때 도움이 되는 경험에는
-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경험인 보통 경험과
- 연구실의 실험 등과 같은 적극적으로 구하고 희망하여 경험하는 특수 경험이 있다.
2) 역사서는 보통 경험과 특수 경험 두 가지가 관련된다.
- 역사는 소설과 과학서의 성격을 함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 다른 책에서 도움을 얻는다.
1) 많은 명저는 서로 관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순서로 써져 있다.
2) 훌륭한 저자는 동시에 훌륭한 독자다.
3. 주석서와 발췌
1) 주석서의 주석이 항상 옳다고만 할 수 없다.
2) '다 읽어버리기까지는' 그 책에 관한 다른 사람의 주석서를 읽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4. 참고도서의 사용법
1) 참고도서를 능숙하게 사용하려면 독자 쪽에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
2) 독자가 백과사전에서 구하는 것은 주로 사실에 관한 정보다.
제3부 소설, 희곡, 시를 읽는 법
제13장 소설, 희곡, 시를 읽는 법
1. 문학 책을 어떻게 읽느냐 하는 것은 지식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교양서를 어떻게 읽느냐 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2. 문학을 읽을 때 해서는 안될 일
1) 문학이 전달하는 것은 경험 그 자체다.
2) 문학 속에서 명사, 명제, 논증을 구해서는 안된다.
3) 지식 전달의 진실성이나 일관성을 재는 척도에 의해서 문학을 비판해서는 안된다.
2. 문학을 읽기 위한 일반 법칙
1) 구조적 규칙을 문학에 응용하면
- 문학 작품의 종류를 알 것
- 작품 전체의 통일성을 파악할 것
- 부분이 어떻게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가를 알 것
2) 해석의 규칙을 문학에 응용하면
- 독자는 문학의 등장인물을 잘 알아서 그들과 함께 사건을 체험할 수 있을 만큼 친해져야 한다.
- 작품의 요소는 전체적인 장면 혹은 배경에 의해서 서로 맺어지고 돋보이게 된다.
- 등장인물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3. 소설, 희곡, 시를 읽는 법
1) 단숨에 빨리 읽는다.
2) 작품에 몰입하여 읽는데 열중할 것
3) 희곡의 경우 관객이 앞에 있는 것처럼 천천히 표정을 내고 의미를 자기도 잘 알 수 있도록 읽는다.
4)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키워드를 찾아내야 한다.
5) 시를 이해하려면 되풀이해서 읽어야 한다.
제4부 독서의 최종 목표
제14장 신토피칼 독서 - 독서의 제4수준으로 동일 주제에 대하여 2종 이상의 책을 읽는 방법이다.
1. 신토피칼 독서의 5단계
제1단계 : 관련 개소를 발견할 것
1. 독자와 독자의 관심사가 최우선으로 취급된다.
2. 주제 연구를 위해서 읽는 것이지 그 책을 읽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제2단계 : 저자에게 타협을 짓게 한다.
1. 저자에게 독자의 언어로 말하게 한다.
2. 번역 작업과 매우 흡사하다.
3. 어떤 저자에게나 하나의 용어 사용 방식을 독자 쪽에서 강요하는 것이다.
제3단계 : 질문을 명확하게 할 것
1. 독자 자신이 용어의 사용방식을 정하는 것이므로, 명제도 독자 자신이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제4단계 : 논점을 정할 것
1. 논쟁이 충분히 잘 맞물리도록 논점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제5단계 : 주제에 대한 논고를 분석할 것
1. 논고에 대하여 질문을 시도해 보는 것이다.
- 그것은 진실인가, 그것에는 어떤 의의가 있는가
2, 출전을 분명히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2. 신토피콘의 교육적인 효과
1) 어떤 주제에 대해서 관련 문헌을 발견하고 읽을 수 있다.
2) 독자는 다각적 해석 방법을 익히고, 복잡한 문장이 가지고 있는 의미의 뉘앙스를 느낄 수 있다.
제15장 독서와 정신의 건강
1. 좋은 책이 가져다주는 것
1) 자기의 힘 이상의 난해한 책이야말로 독자의 마음을 풍부하게 해 준다.
2) 훌륭한 책일수록 독자의 노력에 응해 준다.
- 어렵고 훌륭한 책은 독서술을 진보시켜 주고, 세계나 독자 자신에 대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 영원한 진실을 깊이 인식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에서 독자를 현명하게 해 준다.
2. 살아가는 것과 정신의 성장
1) 육체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으나 정신에는 한계가 없다.
2) 정신의 성장은 인간의 위대한 특질이다.
3) 사용하지 않으면 정신위축이라는 대상이 기다리고 있다.
4)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고 있으면 자신의 정신이 활동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 이것은 인간의 정신을 마비시키는 것이다.
5) 적극적인 독서는 그 자체가 가치 있는 것이며 그것이 사업상 성공으로 연결되는 수도 있을 것이다.
- 훌륭한 독서란 우리를 격려하여 우리를 성장시켜 주는 것이다.
5. 생각
이 책은 책을 읽기 위한 훌륭한 지침서이며 독서의 규칙과 태도를 가르쳐 주는 책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정신의 활동이다.
책을 보는 것과 읽는 것은 다르다.
정신의 집중문제다.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그 책을 읽었다는 느낌에 확신을 갖지 못할 때가 많아졌다.
정말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제대로 읽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항상 들었다.
초반에는 어떻게 하면 책을 더 빨리 볼 수 있을까에 대한 열망이 책을 빨리 읽기 위한 방법을 찾게 만들었다.
결국 나의 한계이상으로 책을 빨리 볼 수 없음을 깨닫고 그냥 나의 책을 읽는 속도대로 책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문제가 하나 생겼다.
책을 읽기는 읽고 있는데, 과연 정말 내가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읽었다고 생각하는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책을 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파악하고 있는지.
찾아보고,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 책 <독서의 기술>은 그동안 내가 책을 읽으면서 느낀 부족함을 채워주는 책이다.
이 책을 따라 하다 보면 나중에 나의 또 다른 부족함이 나타나겠지만, 한동안 그 부족함을 내가 느낄 때까지 이 책에서 말한 방법을 따라 해 보련다.
이 책은 책을 제대로 읽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책의 서두에도 책을 읽는 사람, 앞으로 책을 읽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책을 읽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필요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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