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연구가 조윤제의 하루하루 삶의 지침서 하루 한 장 고전수업
고전은 어렵다. 왜? 한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고전은 쉽다. 왜? 함축된 의미를 풀어 깨달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전 연구가 조윤제 선생의 하루 한 장 고전수업이라는 책이 있다.
조윤제 선생은 경희대학교 신방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마케팅실, 삼성영상사업단(주)스타맥스에서 근무했다.
탐서가로 수많은 책을 열정적으로 읽어 왔으며, 그 가운데에서 논어, 맹자, 사기 등 동양고전 100여 종을 원전으로 읽으면서 문리가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오랫동안 고전을 탐독하고 공부하며 얻은 지혜를 모아 정리하고, 선생의 경험을 녹여 만들어 낸 책이다.
현대인은 바쁘다.
할 일도 많고, 생각할 일도 많다.
늘 시간이 없다고 한다.
하루 한 장 고전수업은 이런 현대인을 위해 하루에 한 페이지만 읽어도 되는 구성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요일마다 한 페이지만 읽으면 된다.
한 줄 문장부터 많게는 두, 세줄 문장이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읽는 시간도 짧다. 다만, 생각의 시간은 늘어날 수 있다.
각 요일마다 말, 태도, 공부, 관계, 부, 마음, 쉼에 대한 테마를 만들어 여기에 합당한 고전 문장을 소개한다.
월요일 - 말 - 말은 곧 나 자신이다.
화요일 - 태도 - 나를 바로 세운다.
수요일 - 공부 - 일상에 갇히지 않고 매일 새로워진다.
목요일 - 관계 - 일도 사람도 믿는 법을 깨닫는다.
금요일 - 부 - 부의 그릇을 키운다.
토요일 - 마음 - 쌓인 마음의 독을 해소한다.
일요일 - 쉼 - 삶에 평안함을 가져오는 지혜를 쌓는다.라는 것으로
요일마다 주제를 정하고, 고전에서 뽑아 올린 좋은 말을 한 페이지에 실었다.
페이지마다 우리에게 전달하는 문장은 늘 새롭다.
늘 새로운 문장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문장의 뜻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조윤제 선생이 살아가면서 느낀 경험을 같이 적어 놓았다.
책에 나오는 문장의 추출은 우리가 익히 아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의 사서와 시경, 서경, 역경(주역), 예기, 춘추의 오경은 물론 소학, 명심보감, 노자, 장자, 목민심서 등에서 뽑아내었다.
우리는 고전의 모든 것을 읽을 수 없다.
소학, 명심보감, 목민심서와 사서, 오경은 살아가면서 읽을 수는 있다.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어렵다.
한자를 배운 세대와 한자를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부담이 크다.
그런데, 조윤제 선생의 이 책에서 여러 고전의 문장을 볼 수 있고, 그 뜻을 알 수 있고, 새길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부담이 적다.
하루 한 페이지만 읽으면 된다.
1분도 걸리지 않는다.
365일 매일 읽을 수 있다.
생각의 깊이를 확장할 수 있다.
하나는 모두를 품고, 모두는 하나를 완성한다는 나의 기본 생각의 틀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유익한 책이다.
늘 바쁜 생활로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
집에 오면 쓰러지기 바쁜 사람
책 한 권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
활자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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