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평등하다는 착각 - 맷 데이먼과 개리 화이트의 워터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물은 더 비싼 걸까?
안전한 물을 통해 삶을 바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빈곤을 종식하고, 지구촌을 평등하게 만들며,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길이다.
안전한 물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부여하고 새로운 수입과 창조적인 시간을 제공한다.
안전한 물은 기후 변화로 인해 빈곤에 빠진 사람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안전한 물은 질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게 하고, 가족이 건강을 향상한다.
Water.org는 안전한 물과 위생 시설을 세상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맷 데이먼은 영화배우이자, 프로듀서이며, 시나리오 작가이다.
그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제이슨 본 시리즈이다.
물로 인한 불평등한 세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 H2O 아프리카 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물 전문가 개리 화이트와 함께 워터닷오알지(water.org)와 워터에퀴티(waterEquity)를 공동 설립하고
운영에도 적극 참여하여 물과 위생문제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리 화이트는 물과 위생시설 전문가이다.
1991년 국제적 NGO 단체 워터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맷 데이먼과 함께 워터오알지와 워터에퀴티를 공동설립하고
현재 CEO로 활동 중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물과 위생시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시장 중심의 설루션을 위한 자금 조달 방식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물이 없이 3일을 견딜 수 없다.
물은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질이며, 지구 전체를 돌아가게 하는 기본 물질이다.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물을 먹고 싶으면 편의점을 간다.
온라인 구매를 통해 물을 구입한다.
물 브랜드도 많다.
몸에 좋은 물, 깨끗한 식수원에서 나온 물을 먹기 위해 사람은 돈을 쓴다.
우리에게 안전한 아리수가 있다.
우리 부모 세대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사용했다.
수돗물을 먹고 자랐으며, 물을 끓여 먹기도 했다.
물을 사 먹는다는 개념은 없었다.
지금은 정수기를 사고, 물을 사 먹고 있다.
좀 더 깨끗한 물을 먹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다.
이러한 날이 올 거라는 것은 아무도 몰랐던 적이 있었다.
깨끗한 물이 넘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물을 사 먹다니!
그러나, 우리는 물을 사 먹고 있다.
물로 인한 질병은 있다.
수인성 전염병이라는 것이 있다.
병원성 미생물이 오염된 물에 의해 전달되는 질병으로 사람이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을 섭취하여 발병하는 감염병을 말한다.
수인성 전염병은 동일한 물을 많은 사람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같은 시기에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여 폭발적으로 유행할 수 있어 공중보건학 측면에서 중요한 질환이다.
수인성 전염병 원인 미생물에는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군 감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A형 간염 등과 같은 바이러스가 있다.
수인성 전염병은 원인 병원성 미생물이 입을 통해 위와 장으로 들어가 주로 위장관에서 증식을 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며 주로 복통, 설사, 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과 관련된 증상을 보인다.
장티푸스의 경우 설사보다 심한 발열과 두통을 주 증상으로 하고, A형 간염은 간염 증상에 의한 전신 위약감, 활달 등을 주 증상으로 한다.
수인성 전염병은 결국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걸리는 것이므로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물이 미생물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프리카의 일이다.
물이 오염되어 수인성 질병으로 20초에 한 명씩 죽는다.
오염된 물이라도 구하기 어렵다.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길을 가야 한다.
가는 사람은 여성과 아동이다.
15리터의 물을 길어온다.
하루의 시간을 보낸다.
아이와 여성은 가족이 마실 물, 먹을 음식, 안전하게 잠잘 공간을 마련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러한 에너지 사용은 자신의 미래를 위한 에너지 투자로 이어질 수 없다.
물을 확보하기 위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염된 물이라도 구하려면 터무니없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현실 타파를 위해 맷 데이먼과 개리 화이트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했다.
이 책은 그들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며, 여정 속에서 느낀 것을 적은 책이다.
책 속 내용 맷 데이먼의 말 중 가슴에 와닿는 말이 있다.
“ 나는 물은 생명이다.라는 격언을 또 한 번 되새겼다. 어떤 이들은 이 말을 인간이 살기 위해 물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깨끗한 식수원은 단순히 생존만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물은 자유를 부른다. 물은 기쁨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물은 살아가기 위한 기회를 부른다.”
우리의 기본 욕구는 생존의 욕구이다.
생존에 가장 필수적인 것은 물이다. 그래서 문명의 중심지와 도시의 중심지는 물을 끼고 건설되었다.
물을 기본으로 하여야만 생존과 안전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이처럼 물은 중요한 자원이면서 생존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지구가 가진 에너지가 고갈된다고 한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축복받은 땅이다.
다른 나라보다 물은 깨끗한 나라이니까.
식당에 가면 물은 공짜로 준다.
다른 나라 식당에서는 물을 사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화장실 이용료를 받는 나라도 있다.
이것은 모두 물에 관련된 것이다.
물이 부족한 나라는 바닷물을 먹는 물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물을 확보하는 것은 생존에 직결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물을 사용하는 국가에서 태어나서 고맙다.
적어도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시간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현실은 없다.
이 책은 물의 소중함과 중요함에 대한 인식을 알게 하는 책이다.
평소에 생각 없이 소비하던 공기와 같이 물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물을 구하기 위한 시간 에너지가 사람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책이다.
사람의 생활은 대동소이하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다른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확보할 수 없게 한다.
기본 에너지 총량 법칙에 의해 에너지를 적정하게 잘 배분하여 사용하여야 발전을 이룰 수 있는데,
생존을 위한 에너지에 부여되는 에너지가 크면 클수록 발전을 위한 에너지는 고갈되어 없다.
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추천한다.
한 번은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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