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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의 즐거움 - 생각의 급소를 찌르는 다르게 읽는 힘

by 나노그램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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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이란 정독의 굴레를 벗어나 책 속에서 나만의 길을 내는 작업이다.

정독, 완독, 다독은 교과서에서 끝내라.

비틀어 읽어야 비로소 당신의 문장이 된다.

 

 

1. 저자 남궁민

컨설팅 회사에서 플랫폼, IT 기업등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며 기업이나 사회문제에 관한 글을 써왔다.

 

2. 이 책의 구성

1) 이 책은 네 가지 큰 틀에서 움직인다.

2) 첫째는 통찰, 둘째는 시장, 셋째는 패권, 마지막 네째는 인간이다.

3) 저자가 읽은 책을 새롭게 구성하여 집필하였다.

4) 네 가지 큰 틀에서 각 페이지와 책 제목이 있다. 

5)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차례를 보고 흥미를 느끼는 부분을 찾아서 보아도 좋다.

6) 세계 경제와 패권 갈등, 화폐와 에너지 흐름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7) 챕터 1의 통찰에서는

- 기후위기인 지금 시대에 읽어볼 책으로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이 있으며,

-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담긴 <홀로 선 자본주의>, <127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중국경제>가 있다. 

- 외국인의 눈에 비친 <케이팝의 작은 역사>가 있으며, 

- 그 외 책들이 열거되어 있다.

 

8) 챕터 2의 시장에서는

- 자본 없이 자본시장 잠식하기를 보여주는 <자본 없는 자본주의>

- 신뢰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신뢰이동>에 관한 부분이 세 부분으로 할당되었다.

- 그 외 워린버핏 이야기, 주식에 관한 것, 리스크에 관한 것이 들어있다.

 

9) 챕터3의 패권에서는

- 지리의 힘에 대한 영향에 대한 <지리의 힘>

- 디지털 전쟁의 근간이 되는 모래전쟁을 다룬 <모래가 만든 세계>

- 세계화의 종말을 언급하는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 중국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보이지 않는 중국>,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이 있다.

 

10) 챕터4의 인간 편에서는 

-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된 <사피엔스>, <공정하다는 착각>, <휴먼카인드> 등이 있으며

- 인간이란 존재의 효용가치에 대한 <인구 대역전>이라는 책의 내용도 있다.

 

3. 이 책을 바라보며

 

이 책은 저자가 본 책을 저자의 관점에서 요약하고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핵심은 책이 알려주는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 아니며

읽는 이의 관점과 생각을 녹여내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처음 오독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책을 잘못 읽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 뒤에 붙은 즐거움이라는 단어를 보고 '오독'이 그 '오독'이 아님을 알았다.

여기서 말하는 오독은 한자의 '나 오'와 '읽을 독'이다.

나의 관점과 생각이 들어간 책 읽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는 책을 읽을 때 저자의 사고와 관점, 시야의 넓이를 따라가게 된다.

아무 생각없이 저자가 바라보는 대로 따라가며 나의 생각과 관점, 시야의 넓이는 없어지고 저자의 것만 남게 된다. 

이것으로 인해 저자와 내가 동일 선상에 서게 된다.

책 읽기는 저자의 사고와 관점, 시야 등을 경험하게 해 주지만 나의 사고와 관점, 시야를 가지고 보아야만 완전한 책 읽기가 된다.

 

독서의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

독서의 주도권을 독자에서 돌려주며, 책을 통해 얻은 통착을 현대 사회와 연결 짓는다.

저자는 정답을 보장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읽은 책에서 다른 관점이 보여주며, 정독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즐거움을 준다.

 

이 책을 보면서 교보문고 앱 장바구니에 나의 흥미를 끄는 책들이 채워지고 있다.

물론 절판이 된 책도 있고, 중고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책들도 있다.

읽어야 할 책, 읽고 싶어지는 책이 많아지는 순간이다.

 

소개된 내용의 책들은 저자의 요약과 함께 저자의 궁금증, 호기심, 관점을 보여준다.

오독이란 쉽지 않다.

내용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하고 - 물론 이것은 그 분야의 책을 계속 읽다 보면 자연히 생길 수 있다 - 그것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이 있어야 한다.

생각하면서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들이 '오독의 즐거움'이라는 책 속에 들어있다.

 

이 책을 읽고 그 안에 들어있는 책들을 훑으면서 관심 있는 책을 구입하여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의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은 유튜브를 먼저 검색하여 보고 결정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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