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일상이야기

애플로 통합하기 3탄 - 애플워치 SE 나이키

by 나노그램 2022. 11. 3.
728x90
반응형

애플 워치를 사용하게 된 것은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생각했던 것이다.

스마트 워치가 나오기 전 일반 시계를 사용해 왔고, 야간에 시인성이 높은 루미녹스 시계를 착용하였고,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순토 브랜드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운동을 위해 가민 워치를 아이폰과 연결하여 사용하였다.

가민은 가장 기본형을 사용하였는데, 흑백 디스플레이에 운동정보, 일반 수신 알림 기능만 사용하였다.

 

아이폰과 블루투스 연결하여 사용하는 워치는 가민 브랜드가 처음이었고,

아이패드를 구입하면서 애플 워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다.

 

애플 워치의 종류도 많았고, 새로운 워치가 출시되는 시기에, 난 애플 워치 SE 나이키 버전을 구입하였다.

적당선에서 구입할 수 있는 워치가 나이키 버전이었다.

기존 애플워치에 배해 디스플레이는 시리즈 3 대비 30% 더 큰 화면을 가졌으며, 무엇보다 가민에서 느끼지 못했던 컬러 디스플레이가 마음에 들었다. 또한, 넘어지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돌발적이고 우발적인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다만, 가민은 한 번 충전을 하면 1주일은 사용 가능했지만, 애플 워치는 하루에 한 번꼴로 충전을 해주어야 한다는 점이 가민 워치와 다른 점이었다.

애플 기기의 미친 연동성을 애플 워치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왼손목, 오른 손목, 차는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난 오른 손목에 시계를 찬다.

기존 시계에서 느끼지 못했던 애플만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왼쪽에 착용하느냐, 오른 손목에 착용하느냐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내게 이 한 가지로 애플의 디테일에 감동을 먹는 순간이었다.

 

낙상 감지 기능은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물론 가민에도 있는 기능이지만.

눈, 비 오는 날, 추운 날을 빼곤 거의 매일 타는 자전거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낙상을 하게 되면, 워치는 기존에 설정을 해 둔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여 비상 연락망에 저장되어있는 가족에게 응급신호를 보내게 되며, 위급시 응급전화를 걸어 주는 기능이 있다.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동생에게 메세지가 보내져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 적이 있다.

괜찮다는 통화를 하고서, 이러한 신호가 실제로 발현하는 것을 경험해 보았다.

 

워치에는 여러 운동기능도 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설정을 하고 버튼을 누르는 순간 하는 거리, 칼로리 소모, 심박수 등을 체크해준다. 위치정보를 수신받아 이동한 경로까지 기록으로 남긴다. 사용해 본 것은 걷기와 달리기, 자전거 타기였다.

자전거의 경우 GPS로  수신을 받기에 거리, 속도 등을 모두 GPS 기반으로 기록을 한다. 

나의 경우는 자전거 속도계를 사용하기에 워치의 자전거타기는 이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워치를 구입하고 얼마나 정확한가에 대하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엘리먼트 볼트를 사용하는 나에게 워치의 자전거 타기 기능은 세부적으로 정확하지 않다. 다만, 일반적으로 자전거 속도계가 없는 사람은 워치를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핸드폰을 핸들바에 거치해서 타는 분들을 보는데, 폰을 거치하는 것보다 워치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걷기, 달리기는 자동으로 설정을 해 놓으면, 따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실행되기 때문에 이 운동을 하는 사람은 자동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 외 여러 운동이 있으나, 다른 운동은 워치를 이용해 보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 설정 중에 좋은 것은 일어서기 설정이다. 많은 시간을 앉아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으니, 일어나서 움직이라고 알려준다.

이 기능은 정말 좋은 것 같다. 그 외에 수면체크 기능이 있다. 가민과 비교를 하면 SE 버전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나이키 버전의 기본 스트랩은 실리콘 재질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으며, 운동 시 땀에도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그리고, 아주 가볍다. 애플 정품 스트랩은 가격이 싸지 않다. 그래서 온라인 쇼핑으로 스트랩을 여러 개 구입하여 사용해 오고 있다.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6-7개의 마음에 드는 스트랩을 정품으로 사기에는 부담이 되기에 적은 비용으로 마켓에서 구입하였다.

 

그전에 차던 시계는 무거운 줄 몰랐다. 그런데, 애플워치를 차다가 가끔 기존 시계를 차는 순간 무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애플 워치는 그만큼 가볍다. 손목에 하중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시계이다.

 

현재는 애플 울트라라 나왔다. 처음 울트라를 실물로 보았을 때, 기존 애플 워치 디자인보다 더한 매력을 느꼈다.

애플워치 울트라에서 오는 투박함, 강인함, 견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애플 워치를 바꾸어 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배송기간이 3-4주라서 일단 포기,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직 내가 워치로 

많은 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나를 애플 워치 울트라의 종착지로 이끌지 못했다.

나에게 애플워치는 가벼운 운동용 시계이며, 알림을 수신해 주는 도구이자, 작은 패션 아이템이다.

 

애플 워치를 사용하면 좋은 사람은 애플 기기를 하나 이상 사용하는 사람에게 좋으며,

나이키 버전을 사용하면 좋은 사람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좋다.

운동기록을 세분화하여 알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좋다.

환율이 오르고, 가격이 오르면서 최신 애플워치에 대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온라인을 검색해서 애플워치 나이키 버전을 구입해 사용하면 좋다.

나이키 버전을 사용하다가 더 좋은 기종이 나오고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더 이익을 듯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