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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배선의 비밀 -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by 나노그램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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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뇌과학과 신경과학이 밝혀낸 생후배선의 비밀

 

1. 발간시기

 

1판 1쇄 발행일은 2022년 12월 22일

1판 2쇄 발행일은 2023년 1월 27일

 

2. 이 책의 저자는

 

데이비드 이글먼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스탠버드대학교 신경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년 미국공영방송 TV 프로그램 ‘데이비드 이글먼의 더 브레인’을 진행하며 뇌과학의 최신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함으로써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외과적인 수술 없이 뇌- 기계를 이어주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기업 네오센서리 대표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전달하는 조끼 등 다양한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감각 대체 연구에 이바지하고 있다.

 

3. 이 책의 구성 및 핵심 문장

 

총 1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섬세한 분홍색 지휘자

 

1. 뇌가 어려운 과제와 목표에 맞게 항상 스스로를 조정한다.

2. 환경의 요구에 맞춰 자원의 형상을 뜨고, 필요한 자원이 없을 때는 직접 만든다.

3. 이것이 왜 뇌에게는 훌륭한 전략일까?

첫 번째 이점은 속도이다.

두 번째 이점은 에너지 효율성이다.

 

뇌도 역동적이고 유동적인 시스템이다.

 

2장 덧셈뿐인 세계

 

1. 뇌는 백지상태로 태어나지 않는다. 

기대치를 이미 갖추고 있다.

2. 뇌가 올바르게 발달하려면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

갓 태어난 인간의 뇌는 놀라울 정도로 미완성 상태이며, 반드시 세상과 상호작용을 해야만 완성될 수 있다.

 

3장 내면은 외면의 거울

 

1. 새로 태어난 뇌에서는 몸에서 뇌로 이어진 신경들이 널리 가지를 뻗는다. 

2. 뇌가 신체지도를 갖게 되는 것은 뇌세포들 사이의 연결을 다스리는 간단한 규칙 때문이다.

3. 신경 재배치는 뇌의 영역들이 미리 정해져 있다는 과거의 생각을 더 유연한 모델로 바꿔놓았다.

뇌의 영역들은 다른 임무에 할당될 수 있다.

뇌의 신체지도는 유전자에 미리 각인된 것이 아니라, 입력되는 정보에 따라 형성된다.

신체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뇌의 변신은 모든 감각에 해당된다.

 

4장 입력자료 이용하기

 

누구나 원한다면 자기 뇌를 스스로 조각할 수 있다 -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

 

1. 입력되는 정보의 종류와 상관없이 뇌는 거기에 적응해서 최대한 정보를 추출해 내는 법을 터득한다.

2. 무엇이든 정보가 들어오면 뇌는 그것을 이용할 방법을 찾아낼 뿐이다.

이 덕분에 뇌는 대단히 효율적인 기계가 된다.

 

5장 더 좋은 몸을 갖는 법

 

1. 몸을 바꾸면 정신도 바뀔지 모른다는 흥미로운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의 사람됨이 뇌의 신경회로에 달려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2. 우리는 타고난 신체보다 더 성능이 좋고 내구성도 좋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생물공학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3. 우리 후손들은 신체의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조종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 우주 저너머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6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왜 중요한가?

 

1.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철학을 통해 

뇌는 입력되는 정보에 따라 스스로 재편한다.

2. 자꾸 반복하는 일이 뇌의 구조에 반영된다.

3. 뇌가 변화하는 시기와 방식에서 뇌의 목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4. 보상은 뇌의 재편에 강력한 영향을 발휘하지만, 다행히 우리 뇌가 재편될 때마다 쿠키나 상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세틸콜린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지만, 아주 특정한 지점에서만 방출되는 경향이 있다.

그 덕분에 일부 영역에서만 회로 재편이 이루어진다.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전통적인 교육시스템의 한계에 관한 말 : 

 

오늘날 사람들은 학습이라는 것을 강요당합니다.

모두 같은 날 같은 수업 시간에 같은 속도로 같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강요당하죠.

하지만 사람은 모두 다릅니다.

어떤 학생에게는 수업 속도가 너무 빠르고, 

어떤 학생에게는 너무 느리고,

어떤 학생에게는 수업의 방향이 맞지 않습니다.

 

아시모프의 수업 개인화에 대한 말 :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겁니다.

처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갈 수 있는 기회,

무엇이 됐든 관심이 있는 주제에 대한 자료를 자기만의 속도로 집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회

그러면 모두 학습을 즐기게 될 겁니다.

 

7장 사랑은 왜 이별의 순간에야 자신의 깊이를 깨닫는가

 

1. 뇌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재조정한다.

2. 어두운 두개골 안에서도 뇌는 바깥세상의 내적인 모델을 구축하려고 분투한다.

3. 훌륭한 내적인 모델을 구축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답은 주의력이다.

4. 뇌는 기본적으로 예측 기계다. 그래서 끊임없이 자기 조정을 한다.

 

8장 변화의 가장자리에서 균형 잡기

 

1. 활동 여부가 뇌의 영역 보존을 좌우한다.

2. 영역을 보존하려면 지속적으로 활기를 유지해야 한다.

3. 들어오는 신호가 감소하면, 뉴런은 활동이 있는 곳을 찾아 연결 상대를 바꾼다.

 

세포의 죽음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을 때 세포는 너절한 죽음을 맞는다.

2. 세포의 죽음 두 번째는 깔끔한 자살이다. 

세포는 단호히 일을 접고 볼일을 마친 뒤 스스로를 소모한다.

 

9장 나이 든 개에게 새로운 재주를 가르치기가 더 어려운 이유

 

1. 뇌도 처음에는 신경망 전체에 걸쳐 가능한 경로를 많이 갖고 있다.

2. 나이를 먹은 뇌는 변화하더라도 아주 작은 일부만이 변화한다는 점이다.

어른의 뇌는 한 번에 조금씩만 변한다. 

3. 대부분의 신경회로가 굳게 자리를 지키고, 뇌는 이미 학습한 것에 매달린다.

4. 사람이 나이를 먹은 뒤에도 뇌가 유연한가라는 질문에 한마디로 대답할 길은 없다. 

뇌의 어떤 영역을 지칭하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세월이 흐르면서 유연성이 감소하는 것은 맞지만, 각 영역이 담당하는 기능에 따라 감소 속도가 다르다.

 

 

10장 기억하나요

 

1. 뇌가 직면한 첫 번째 문제는 긴 수명이다.

2. 평생에 걸친 학습은 과거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일과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일 사이에서 계속 균형을 잡아야 한다.

3. 기억의 적은 세월이 아니라 다른 기억이다.

4. 어떤 활동이 뇌를 통과하고 지나가면 뇌의 구조가 바뀐다.

 

 

11장 늑대와 화성탐사로봇

 

1. 신체 형태는 바뀐다. 

2. 환경도 바뀐다.

3. 능력과 행동사이의 복잡한 관계도 바뀐다.

4. 미리 정해진 회로를 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효율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그때그때 스스로를 변화시키며

모든 것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12장 오래전 잃어버린 외치의 사람을 찾아서

 

5000여 년 전 알프스를 오르던 티롤 아이스맨 외치를 통해 그의 유해에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듯이

언젠가는 뇌의 정확한 형태만 보고 그 사람의 소소한 인생사를 대략적으로 읽어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변신족을 이미 만났다. 바로 우리다.

 

생후배선의 중요 특징 7가지 원칙

 

1. 세상을 반영한다. 뇌는 입력되는 정보에 스스로를 맞춘다.

2. 입력자료를 이용한다. 뇌는 흘러들어오는 정보라면 무엇이든 이용한다.

3. 몸의 형태를 가리지 않는다. 뇌는 어떤 신체 형태든 통제하는 법을 터득한다.

4. 중요한 것은 잊지 않는다. 뇌는 중요성을 바탕으로 자원을 분배한다.

5. 안정적인 정보를 고정한다. 입력 자료에 따라 뇌의 부위별로 유연성에 차이가 난다.

6. 경쟁 아니면 죽음이다. 가소성은 생존을 건 투쟁에서 생겨난다.

7. 데이터를 향해 움직인다. 뇌는 내면에 세상의 모델을 구축하고, 그 모델에 따른 예측이 어긋날 때마다 자신을 조정한다. 

 

생후배선으로 인해 우리 각자는 공간과 시간의 그릇이 된다.

 

우리의 사람됨은 우리와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모든 것, 즉 주변환경, 경험, 친구, 적, 문화, 신념, 시대 등으로부터 나온다. 

외부 세계가 없으면 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4. 이 책은

 

뇌의 생성, 확장, 죽음을 생후배선이라는 용어를 통해 실험과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 책이다.

 

5. 이 책의 느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12장에 적혀있는 7가지 원칙이다.

이 책의 결론은 새롭게 정의한 생후배선에 관한 설명이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사례와 연구결과를 차용해 왔다.

 

12장의 앞부분 장은 모두 7가지 원칙을 설명하기 위한 장일뿐이다.

이 책의 핵심만 보고자 한다면 12장에 정리된 7가지 원칙을 보고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이해하면 쉽다.

 

이 책의 저자는 나름대로 예시를 통해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점이 보이나

여러 사례를 들 필요 없이 각 구성 파트에서 하나의 사례만을 제시하여 설명하는 것이 더 깔끔해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을 보고 나서 “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이라는 책을 보았다.

2권의 책 중 하나만 고른다면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이라는 책을 고르겠다.

왜냐하면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이 더 깔끔하다. 

이해하기 쉽게 쓰인 책이며, 한 편의 영상을 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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