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는 자신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다.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으로 어느 독서광이 쓴 책 이름이다.
노동만이 가치를 생산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가치를 주도할 다음 주자로 '지식'을 꼽았다.
지식을 가지고 생산하는 지식 생산자의 비중이 커져가고 있다.
지식 생산자는 지식 소비자이면서 생산자이다.
지식 생산자가 만든 지식을 소비만 하는 소비자도 있다.
지식 생산자는 지식 소비를 통해 지식을 생산한다.
이러한 시대에 지식 생산자의 근본이 되는 지식 소비를 위한 책읽기를 강조한다.
단순한 책읽기가 아닌 생산적인 책읽기를 위해 한번쯤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책을 읽는 목적과 방법을 기술한 책이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제시한다.
책읽기는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이 책은 책읽기에 대한 50가지 기준으로 작가의 경험을 녹여 제시한다.
마지막 50. 미래를 위해서는 편에서는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독서법이 있다면 쓰라고 한다.
1. 발간 시기
1판 1쇄 2005년 3월
1판 29쇄 2018년 3월
29쇄라는 많은 발행에서 볼 수 있듯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볼 수 있다.
2. 이 책의 저자
안상헌
현실을 벗어난 공허한 메아리 같은 책읽기를 탈피하고 자신의 생활과 책읽기를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저자가 책을 읽는 이유다.
국민연금관리공단 CS 컨설턴트롤 활동, 기업체와 행정기관에서 고객만족, 리더십, 자기변화와 혁신 등에 관해 강의를 한다.
오래 전에 발간된 책에 수록된 저자의 소개라 아직도 이 일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3. 이 책의 구성
이 책의 구성은 총 4부로 되어있다.
1부 책읽기, 이렇게 하라에서는 13가지 조언을 제시한다.
책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해야할 방법을 보여준다.
책읽기를 할 때 필요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할 조건에 대해 말한다.
2부 책읽기, 이렇게 하면 안된다에서는
책읽기를 할 때 주의할 점에 관해 예를 들어 설명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 중 하나다.
조급함을 없애고, 이해할 수 없는 것에 좌절을 느끼고
책의 내용이 무조건 옳다고 판단하지 말고
단순 책읽기로 뭔가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애쓰는 허영심에 대한 주의를 준다.
우리가 가장 피하고 피하려고 하는 두꺼운 책, 일명 벽돌책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3부 지름길 독서, 입장을 바꿔보면 책읽기가 쉬워진다에서는
어떻게 하면 책을 잘 읽을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가장 와닿은 제목은 이거다.
"타인에게 설명하듯이 읽어보라"
책을 종이와 활자로만 인식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이 책의 내용을 설명해 준다고 읽으면
책읽기가 한결 수월해진다고 한다.
이것을 위해
30번 제시한 머리 속에 개념 정의가 먼저 수반이 되어야 하며
34번 키워드를 잡아낼 수 있어야 하며
36번 다양한 가치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어느 강연 영상에서 들은 것 중 하나는
실리콘 밸리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청소부 앞에서 자신이 생각한 것을 설명한다는 것이다.
청소부가 그 사람이 설명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의 지름길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가에 달려있다.
책도 마찬가지다.
읽은 책이나 읽고 있는 책의 읽은 부분을 다른 이에게 설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는다면 책읽기는 한결 수월해진다.
4부 책읽기, 그 속에 길이 있다에서는
책읽기를 통해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현실에 적용시키라고 한다.
이것이 '생산적 책읽기 50'의 핵심이다.
책읽기를 통해 세상살이의 내공을 닦고
책 속에서 제2, 제3의 인생을 만들어갈 수단을 발견하고
현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으라 한다.
부자는 지식부자가 진정한 부자라고 한다.
지식 부자는 지식을 활용하여 언제, 어느 때건 자신을 일어서게 할 수 있다.
또한, 책읽기의 완성에 가는 수단으로 글쓰기를 강조한다.
단순한 소비를 위한 책읽기가 아닌 자신만의 생산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이 들어간 글쓰기는 자신의 삶을 보다 더 전진시키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구조화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게 한다.
4. 느낌
저자는 책읽기는 생산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순간의 감동만으로는 부족하다 한다.
책읽기는 자기 성장의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모든 것은 책읽기에서 시작한다.
인간이 글을 만들고 책을 만들어 후대에 전하면서 인간 문명을 발전을 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명 사회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개인, 사회, 국가의 이로움을 키우는 행위다.
물론 책만 읽는 것으론 부족하다.
스스로 발전하고, 확장하고, 만족을 위해서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책읽기를 어떻게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하나의 길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읽기 힘든 사람, 그냥 책만 보는 사람, 책으로 시간만 소비하려는 사람,
책을 잘 읽고 싶은 사람, 책을 통해 자신의 발전을 이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한 번은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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