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 다크호스, 집단 착각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
- 인간 만사에서는 오랫동안 당연시해 왔던 문제들에도 때때로 물음표를 달아볼 필요가 있다.
1. 발간시기
1판 1쇄 발행 2021년 6월
1판 5쇄 발행 2023년 3월
2. 이 책의 저자는
토드 로즈
교육 신경과학 분야의 선도적인 사상가로서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지성, 두뇌, 교육 프로그램과 개개인학 연구소를 맡아 이끌고 있다.
중학교 때 ADHD 장애 판정을 받은 뒤 성적 미달로 고등학교를 중퇴했으나, 그 이후 대학입학자격 검정시험을 통과해 지역대학에 입학했다. 야간 수업을 들으며 주경야독한 끝에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인간발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수과정을 마쳤다.
비영리단체인 개개인의 기회연구소를 공동 설립해 직장, 학교, 사회에서의 ‘개개인성의 원칙’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3. 이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평균의 시대가 탄생된 배경과 표준화된 세상에 대해 서술하였다.
2부에서는 평균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개개인성의 원칙을 제시하였다.
3부에서는 평균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개개인성을 원칙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교육혁신을 강조하였다.
제1부 평균의 시대
스튜어트 체이스 [인류에 대한 타당한 연구]
개개인의 재능은 너무 종잡기 어렵고 예측불가능해서 사회조직 내에서 중요한 요소로 살기가 곤란하다.
사회 시스템이 지탱되도록 떠받쳐주는 기반은 어떤 지위를 맡겼을 때 뛰어나지 않더라도
적절히 수행해 낼 만큼 훈련돼 있는 평균적인 사람이다.
1장 : 평균의 탄생
1. 수학으로 인간을 분석하다
1819년 저명한 과학자 아돌프 케틀레가 사회학의 수립에 과감히 뛰어들면서 가장 중요시한 결단은
천문학의 평균법을 차용해 그 평균법을 사람들에게 응용해 보는 것이었다.
결국 이런 결단이 사회의 개개인관에 일대 변화를 일으키게 만들었다.
2. 평균적 인간
케틀레가 창안해낸 평균적 인간이라는 개념은 평균의 시대를 열었다.
평균이 정상이 되고 개개인이 오류가 되며 과학이 정형화에 정당성을 각인시켜 주는 시대가 열린 것이었다.
3. 우월층과 저능층
프렌시스 골턴은 은행업과 제조업으로 떼돈을 번 가문의 출신으로 부유한 상인 계층에 속했다.
자신의 가문을 비롯한 상류층 일원들이 타고난 우월성을 갖추고 있다고 믿으면서 사회의 민주화가
대영제국의 위대함에 똥칠을 하고 있다는 주관적 판단을 내렸다.
골턴은 평균을 최대한 향상하려 힘쓰는 것이 인류의 의무라고 믿었다.
케틀레는 평균에서 과도하게 벗어난 것이 ‘기형’에 해당한다고 간주했으나, 골턴은 빅토리아 여왕과 아이작 뉴턴같이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훌륭한 대가들은 절대 기형이 아니라 우월층에 속한다고 여겼다.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저능층이라고 칭했다.
골턴은 인간을 최하위 계층인 저능층에서부터 중간 계층인 평범층을 거쳐 최상층인 우월층까지 14가지 계층으로 분류했다.
이 분류는 평균의 의미에 획기적 변화를 일으켜 평균을 정상의 개념에서 평범함의 개념으로 탈바꿈시켰다.
4. 평균주의 사회
케틀레 이후 150년이 지난 현재 우리는, 19세기의 그 시인들과 의사들이 우려했던 그대로 모두 평균주의자가 돼버렸다.
2장 : 표준화된 세상
1. 테일러의 표준화 시스템
프레드릭 윈슬로 테일러
기업은 고용인들이 제아무리 특출한 인재라 해도 시스템을 개개 고용인에게 맞춰서는 안 되고 그보다는 시스템에 잘 맞는 평균적인 인간을 고용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평범한 능력을 갖춘 동시에 기업의 상황에 대한 근본적 사실의 분석을 통해 찾아낸 정책, 계획, 절차에 따라 일하는 개개인들로 구성된 조직이 각자의 번득이는 착상에 따라 일하는 천재들로 이뤄진 조직보다 더 순탄하고 안정적이기 마련이다.
2. 관리자의 탄생
기업이 근로자들에게서 모든 기획, 통제, 의사결정 권한을 빼앗아 새로운 기획자 계층에게 넘겨줘야 하며
이들 계층에게 근로자들을 감독하고 조직의 업무처리를 표준화할 하나의 최선책을 결정할 책임을 맡겨야 한다.
현재까지도 과학적 관리법은 모든 산업국가에서 가장 지배적인 기업 조직의 원칙으로 남아있다.
공장식 학교교육
교육적 테일러주의자들은 평균적 근로자들로 이뤄진 시스템이 천재들로 이뤄진 시스템보다 효율적이라는 테일러식 원칙에 따르면서, 학교는 특출한 재능을 길러주려 애쓸 것이 아니라 평균적 학생을 위한 표준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3. 영재와 구제불능아
에드워드 손다이크
학교의 테일러주의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평등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를 좌우명으로 삼으며 우등생을 가려내 이들에게 아낌없이 지원을 쏟아붓는 것이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교육 기회를 부여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여겼다.
현재의 21세기 교육 시스템은 손다이크가 의도했던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을 사회에서 적절한 위치에 배정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등급화이다.
4. 유형과 등급의 세계
기업, 학교, 정치인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개개인성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작 현실은 누가 봐도 모든 것이 당신보다 시스템이 중요하게 설정돼 있는 상황이다.
3장 : 평균주의 뒤엎기
1. 에르고딕 스위치
에르고딕 스위치는 그룹과 개인 사이의 관계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논쟁에서부터 발전한 일명 에르고딕 이론이라는 수학의 한 분과에서 따온 명칭이다.
에르고딕 스위치라는 것은 평균주의의 유혹에 속아 개개인을 평균과 비교함으로써 개개인에 대해 뭔가 중요한 것을 알아내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지만 실제로는 개개인에 대한 중요한 것을 모조리 무시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2. 개개인의 과학
평균의 시대를 특정짓는 2가지 가정은
캐틀레의 신념 : 평균이 이상적인 것이며 개개인은 오류
골턴의 신념 : 한가지 일에 탁월한 사람은 대다수의 일에서 탁월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개개인성이 중요하다
개개인은 오류가 아니며 개개인을 가장 중시되는 인간 자질에 따라 단 하나의 점수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
3. 정상적 발달의 함정
평균주의의 주된 연구 방법은 종합 후 분석이다.
- 여러 사람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뒤 그 그룹의 패턴을 살펴보고 그다음에 이 그룹 패턴을 활용해 개개인을 분석하고 모형화한다.
개개인의 과학은 분석 후 종합이다.
- 각 개개인의 패턴을 살펴본 다음 이런 개개인별 패턴을 취합해 종합적 통찰을 얻어낼 방법을 찾는다.
유아의 발달 과정에 관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4. 진정한 재능을 찾아서
평균주의는 우리의 사고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제한된 패턴에 따르도록 유도한다.
제2부 교육혁명을 위한 개개인성의 원칙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피터 볼레나
개인은 장소와 시간을 거치며 진화하는 고차원 시스템이다.
4장 : 인간이 재능은 다차원적이다.
1. 들쭉날쭉의 원칙
2가지 기준에 부합되어야 한다.
- 반드시 다차원으로 이뤄져 있을 것
- 반드시 이 여러 차원들 사이에 관련성이 낮을 것
들쭉날쭉성은 단지 인간의 체격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재능, 지능, 성격, 창의성 등등 우리가 관심을 갖는 인간의 모든 특성이 들쭉날쭉하다.
2. IQ라는 허상
현재까지도 여전히 일차원적 개념의 IQ 점수에 의존해 지능을 평가한다.
일차원적 사고를 통해 재능을 평가하는 이유는 평균주의 과학에 길들여져 은연중에 개개인보다 시스템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3. 구글의 인재 채용법
구글에서 재능을 발휘할 만한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구글이 직원채영을 최대한 잘하고 싶다면 모든 방식에 세심히 신경을 써야 했다.
IGN 채용 원칙
- 우리 회사에서는 당신이 전에 무슨 성과를 냈고, 프로그램을 어떤 식으로 배웠는지 따위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 단지 당신이 능력이 있고 업무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열의에 차있길 바랄 뿐입니다.
4. 진흙 속 진주 찾기
우리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깨닫고 우리의 장래성에 대한 자의적이고 평균 중심인 견해의 굴레에 속박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들쭉날쭉성을 인정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5장 : 본질주의 사고 깨부수기
1. 맥락의 원칙
우리 인간의 정체성에는 어느 정도의 일관성이 있음을 증명했다. 다만, 그것이 사람들이 으레 생각하는 그런 일관성이 아닌 특정 맥락 내에서의 일관성일 뿐이다.
상황맥락별 기질
천성이란 없다
재능과 맥락의 조화
진정한 이해와 존중
6장 : 이정표 없는 길을 걷는다는 것
1. 경로의 원칙
인간의 발달은 그 종류를 막론하고 단 하나의 정상적인 경로라는 것이 없으며 이 사실은 개개인성의 세 번째 원칙인 경로의 원칙에서 근본을 이루는 토대다.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경로는 당신 자신의 개개인성에 따라 결정된다.
2. 빠를수록 더 똑똑하다는 거짓말
더 빠른 것이 더 똑똑한 것이라는 가정을 우리 교육계에 도입시킨 장본인은 에드워드 손다이크다.
학습속도를 학습 능력과 동일시하는 것은 오류다.
3. 발달의 그물망
모든 사람이 저마다 다른 속도로 발전한다는 사실
우리 각자가 다른 영역에서 다른 속도로 발전한다는 사실
인간의 발달에서는 보편적인 고정 순서가 없다는 사실
4. 스스로 길을 개척하라
우수성을 이루기 위해 나에게 유용한 길이 어딘가에 있지만 그 길이 어떤 형태일지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뿐이다. 그런 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가 특별하다.
제3부 평균 없는 세상
모닝스타 컴퍼니 폴 그린
모든 조직은 의식하고 있든 아니든 간에 개개인에 대한 가정을 그 근본적 바탕으로 삼고 있다.
7장 : 개개인성의 원칙으로 성장하는 기업
1. 코스트코 - 직원충성도의 비밀
코스트코 창업자 짐 시네갈
- 개개인에 대한 투자는 우리 기업 운영의 핵심이다. 뛰어난 사람을 채용해서 그 사람들에게 적절한 급여를 지급하고 정중하게 대우하고 공정하게 경력을 쌓도록 길을 열어 주면 뛰어난 성과가 생기기 마련이다.
2. 조호 - 거대 기업을 넘어선 비결
조호 코퍼레이션은 인도 최대의 IT기업이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닷컴 같은 업계의 쟁쟁한 리더들과 어깨를 겨룬 최초의 기업 중 한 곳이다.
스리드하르 벰부
- 사람들은 대부분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인재가 수두록하다는 견해에는 기꺼이 공감하지만 그에 따라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하지 못한다.
- 인간을 등급이나 숫자로 점수를 매긴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관리자는 문제 있어 보이는 팀원이 생기면 그 즉시 일대일로 면담을 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 그것이 우리 회사의 철학이다.
3. 모닝스타 - 관리자 없는 공장
서로 연결된 조직망 전체에서 회사가 이른바 ‘자율관리’라는 철학을 통해 암묵적으로 개개인성의 원칙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
개개인의 자유와 책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는 사례로 개인별 임무 기술서가 있다.
각 직원들은 자신의 임무 기술서를 작성해서 회사의 전반적 임무에 어떤 기여를 할 계획인지 설명하고 포부와 목표도 밝힌다.
4. 테일러주의에서 상생 자본주의로
70년 전에는 테일러주의가 미국 문명의 특징으로 간주되었다.
개개인성의 원칙은 개개인의 자유, 창의력, 책임의식을 포용하면서 자유로운 모험심을 희생시키지 않는 그런 사회로 이끌어 주는 길잡이다.
8장 : 교육을 바꿔라
1. 승자 없는 평균의 게임
일차원적인 등급 매기기에 가학적일 정도로 초점을 맞추면서 모든 학생이 평균적 학생과 똑같이 하도록 다른 모든 학생과 똑같이 하되 더 뛰어나도록 강요한다.
현 교육시스템은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부터 획일성을 강요한다.
기존 시스템의 평균주의 구조에서 학생 개개인을 중요시하는 시스템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개념을 채택해야 한다.
- 학위가 아닌 자격증 수여
- 성적 대신 실력의 평가
- 학생들에게 교육 진로의 결정권 허용하기
2. 학위 시스템 혁신
교육적 성취도의 기본단위로서 학위를 대체할 논리적 대한이 바로 자격증이다.
자격증 수여는 아주 세분된 학습단위별 자격 부여를 강조하는 접근법이다.
3. 성적 시스템 혁신
성적을 실력의 측정으로 대체하면 된다.
실력 중심의 평가는 3가지 본질적 특징을 지닌다.
- 다소 명확하다는 점이다.
- 실력이 입증되었는지 입증되지 못했는지의 여부가 확인된다.
2. 어떤 식으로든 자격증에 필요한 실력을 쌓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4. 자율 결정형 교육
대학은 학위 수여 프로그램 중 하나에 당신의 입학을 허용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우리의 교육 구조가 자율 결정의 진로를 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학생 개개인에게 더 많은 통제력을 양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2가지 부가적 특징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면 된다.
- 학생들이 단 한 곳의 대학을 선택해 교육을 받는 방식을 넘어서서 더 많은 교육적 선택을 누리게 해야 한다.
- 자격 인정 절차가 어느 특정 조직에도 종속돼서는 안 된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학생들이 온라인상이든 교실에서든 고용주의 직업 훈련소에서든 지역 대학에서든 자유로운 방식으로 수강할 수 있다.
9장 : 평균주의를 넘어
1. 평등한 기회와 평등한 맞춤
맞춤이 기회를 만든다.
만인에게 평등한 기회를 원한다면, 우리 각자가 잠재력을 한껏 펼칠 기회를 똑같이 누리는 사회를 원한다면,
직장, 교육, 사회조직이 개개인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평등한 접근권은 한 가지 큰 결함을 가지고 있다.
그 시스템이 실제로 잘 맞든 아니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똑같은 표준화된 시스템에 접하도록 함으로써 개개인의 기회를 평균적으로 최대화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는 점이다.
평균적인 사람 같은 것이 없다면 평균적으로 평등한 기회라는 것도 있을 수없다.
평등한 맞춤만이 평등한 기회의 밑거름이 된다.
2. 꿈 되찾기
원래 아메리칸드림은 부자가 되거나 유명해지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말이었다.
그보다는 잠재력을 한껏 펼치며 살아갈 기회와 개개인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차원의 문제였다.
이제는 시스템에 대한 순응이 아니라 개개인성을 중요시함으로써 평균주의의 독재에서 해방돼야 한다.
우리 앞에는 밝은 미래가 펼쳐져 있으며 그 시작점은 평균의 종말이다.
4. 이 책의 느낌
소제목이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이다.
이것을 저자가 직접 썼는지, 출판사에서 책 표지에 썼는지는 모르겠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 중 하나는 평균을 요구하는 시스템을 벗어나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현하라는 것,
또 하나는 평균적인 인간을 만들어 내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을 개개인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 개혁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을 위해 저자가 정의한 특정 원칙을 설정하고, 여러 예시를 들었다.
기존 교육시스템 속에 있고, 이런 시스템에서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오기까지
그가 느꼈던 죄절과 오해 등을 기본으로 이런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해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민족 국가에서는 가능할 수 있다.
단일민족이 아님에도 단일민족이라고 교육받은 나라에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도는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시스템이 바뀌려면 여러 세월이 지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균을 좋아하는 것은 생각하고 판단하기 쉽기 때문이다.
더 깊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효율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적용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것이다.
인간은 시스템 속의 수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시스템에서는 수단이었다는 것이다.
인간 종족이 탄생하고 지금까지 이어온 역사를 보면 인간 종족이 탄생한 순간부터
효율적인 시스템 안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살아오면서 그 시대상에 맞게 가장 효율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을 것이고
방법을 찾아서 인간 종족의 발전을 이루어 왔다.
평균주의에 입각하여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인간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생기고
앞으로 인간이 더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이 책에서 내가 느끼는 것이다.
책 활자 이면에는 저자의 울분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이런 시스템에 대한 반감이 느껴진다.
저자의 시리즈 중 남은 2권까지 모두 읽으면 이 시리즈가 최종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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