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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일상이야기

파이롯트 커스텀 742 F닙 만년필 - 명동 펜카페 스토어

by 나노그램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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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만년필은 펠리칸 M200이다.
보조기로 사용하는 제품은 파버카스텔, 조터 오리지널, 다이소 만년필이다.
모두 F 닙이다.
 
파버 카스텔의 잉크 흐름과 잉크 마름이 생겨, 이 제품 대신 새로운 만년필을 구매하고자 마음먹었다.
 
새로 구매를 하게 될 제품은 시필을 꼭 해보고 구입하고자 했다.
그래서 명동에 위치한 펜카페에서 시필 예약을 하였다.
 
시필을 해보고 싶었던 제품은
1) 파이롯트 커스텀 74,742,743 - 이 중 74는 없어서 시필을 해보지 못했다.
2) 오로라 입실론
3) 플래티넘 센츄리
4)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
5) 워터맨 엑스퍼트 3
6) 라미 마크롤론 2000
모두 F 닙으로 시필해 보고 비교해 보려 했다.
 
시필 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웠던 제품은 플래티넘 센츄리와 파이롯트 커스텀 742 다.
결국 조금 더 느낌이 좋은 파이롯트 커스텀 742 딥레드를 선택하였다.
 

1. 파이롯트의 역사

 
1918년 '니미키료스케'가 처음 설립하여 니미키라는 이름으로 필기수 사업을 시작하였다.
1926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욕, 런던,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하였다.
전 세계에서 불량률이 가장 낮은 브랜드로 알려졌다.
파이롯트만의 커스텀 모델은 다양한 펜촉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파이롯트 커스텀 742

 
** 특징
1) 적당한 무게감과 두께감으로 맞춤형 필기감을 선사하는 클래식 스타일
2) 고급 수지 배럴의 유선형 바디와 골드 색상 장식부의 조화
3) 14K 펜촉이 특징이며 CON-70 컨버터와 함께 제공된다.
4) 14K 골드 펜촉은 10호이며 카트리지와 컨버터 겸용 제품이다.
5) 오픈 방식은 트위스트 캡 방식이다.
6) 중결링에 표시된 문구 중 74 모델은 별이 한 개, 742 모델은 별이 두 개, 743 모델은 별이 세 개다.
- 74 다음의 숫자 구분은 가격대를 말한다. 
- 74는 10만 원대, 742는 20만 원대, 743은 30만 원대라는 뜻이다.
7) 클립 상단에는 파이롯트 로고가 표기되어 있다.
 
** 색상
블랙과 딥레드가 있다.
- 펠리칸이 블랙이기에 커스텀 742는 딥레드 색상으로 구매를 하였다.
 
** 제원
1) 길이 : 158mm (오픈) / 127mm (캡 없이 오픈) / 145mm (캡을 닫은 상태)
- 길이는 보통이다.
2) 두께 : 11~12mm (그립존) / 13mm (배럴) / 15mm (캡)
- 두께도 보통이다.
3) 무게는 24g으로 가벼운 편이다. 
- 내가 가지고 있는 펜과 비교를 했을 때 체감상 무게감은 있는 편이다.
 
** 상품 구성
1) 케이스
2) 만년필
3) 컨버터 내장 - con 70 ( 1.1ml로 글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좋다.)
4) 보증서 및 설명서
 
** 파이롯트 펜촉
1) 단단한 편인 일반 펜촉 - 가장 일반적인 펜촉으로 만년필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2) 부드러운 소프트 펜촉 - 글씨를 쓸 때 부드러운 쿠션감이 있어 선이 굵기를 조절하기 쉽다. 필압이 약한 사람에게 추천.
3) 특수 펜촉 - 특수한 용도를 위한 촉으로 특별한 필감을 찾는 만년필 상급자에게 추천.
 

3. 시필해보고 구매까지 한 명동에 위치한 펜카페 

1) 위치 : 서울 중구 퇴계로 20길 43 펜타워 2층
2) 전화 : 070 4907 6851
3) 운영 시간 
- 9:30~ 20:00 (월-금)
- 10:00 ~ 17:00 (토)
- 일, 공휴일 휴무 
 

2층 체험존에서 시필을 해볼 수 있다. 시필해볼 수 있는 만년필이 있으며 잉크 제품도 보인다.

4. 소유한 다른 제품과 비교

1) 가지고 있는 펠리칸 200, 파버카스텔, 조터 오리지널, 다이소 제품 모두 F 촉이다.
2) 유럽산인 펠리칸과 파버카스텔이 조터, 다이소, 파이롯트 커스텀 742 보다 글씨 굵기가 있는 편이다.
3) 커스텀 742와 비슷한 굵기는 조터 오리지널, 다이소 만년필이다.
4) 부드러움은 펠리칸, 커스텀, 파버카스텔, 조터, 다이소 순이다.
5) 사각거림은 다이소, 조터, 커스텀, 파버카스텔, 펠리칸 순이다.
- 펠리칸은 사각거리지 않는다. 그저 부드럽게 흘러간다.
 
5. 시필 후 커스텀 742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글씨를 쓸 때 사각거림과 부드러움의 중간에 위치하며
사각거림보다 약간 더 부드럽게 글씨가 나아간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6. 가지고 있는 만년필을 사용할 때 조터, 펠리칸은 뚜껑을 결합한 상태로 글씨를 쓰고 - 펠리칸의 경우 뚜껑(캡)없이 사용할 때가 많다 - 파버카스텔, 다이소는 뚜껑 없이 쓴다.
이번 커스텀 742도 뚜껑 없이 사용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다.
 

파이롯트 커스텀 742의 구성품과 파버카스텔, 파카 조터, 펠리칸 M200과 비교

 
** 커스텀 742 제품은 
1) 금 닙을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
2) 사각거림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사람
3) 가늘게 나오는 만년필을 사용해 보고 싶은 사람
4) 빠르게 글을 쓰는데 걸리적거리는 것 없이 써 내려가고 싶은 사람
5) 적당한 무게감과 잘 맞는 무게 배분으로 손에 무리를 주지 않고 쓰고 싶은 사람
6) 글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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