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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일상이야기

트위스비 에코 세룰리안 블루 - 가성비, 가심비의 만년필

by 나노그램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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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만년필이 있다.

트위스비

몸통이 잉크통인 피스톤 필러 방식의 만년필이다.

새로 장만한 펜 파우치를 채우기 위해 만년필을 검색하고 있었고, 영상을 보고 있었다.

트위스비에 대한 좋은 평가, 가성비, 오래 글 쓰는 사람을 위한, 입문자를 위한 만년필이라는 소개를 많이 보게 되었다.

궁금했다. 과연 어떠한가?

그래서 구입했다.

제품은 에코, 색상은 세룰리안블루. 펜 촉은 F

 

1. 상품 정보

1) 제조사 : 트위스비

2) 브랜드 : 트위스비

3) 모델명 : 트위스비 에코 세룰리안 블루

4) 원산지 : 중국 (트위스비 상위 모델은 대만에서 제조를 한다.)

5) 바디 : 플라스틱, 기타

6) 펜촉 재질 : 스테인리스 스틸

7) 펜촉 굵기 : EF, F (내가 선택한 것은 F 다.)

8) 잉크주입방식 : 피스톤 필러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다.)

9) 무게 : 21g

10) 로고는 삼문당 로고다. '글월 문'(한자다) 세 개를 겹치면 만들어지는 문양이다.

11) 색상 : 다크 사파이어, 히트, 페르시안 그린, 투명 옐로, 화이트, 라일락, 블랙, 핑크, 제이드,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등

 

2. 에코 만년필의 특징

1) 투명 아크릴 본체와 블루캡, 크롬 장식부, 피스톤 필러 충전시스템, 부드러운 필기감의  스테인리스 스틸 펜촉, 스크루 온 캡

2) 피스톤 필러 충전 방식은 병잉크만을 사용한다.

3) 본체가 투명하여 잉크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밝은 색상의 잉크인 경우 찰랑찰랑 은은하게 뿜어내는 잉크빛을 감상할 수 있다.

4) 펜 캡에는 철저한 밀봉을 유지하는 내부 캡 라이너가 있다.

5) 최대 3cc 대용량 잉크 충전이 가능하다.

- 일반 컨버터의 약 3배 정도의 잉크를 충전할 수 있어 장시간 필기에 도움이 된다.

6) 적당한 굵기, 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

7) 가성비 입문용 만년필이라고 한다.

8) 세척을 위해 완전히 분해를 할 수 있다. ( 분해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말이 많다.)

9) 주의사항 : 그립부와 배럴을 결합할 때 너무 꽉 조이면 그립부에 크랙이 발생할 수 있다.

 

3. 제품 구성

1) 만년필 본체

2) 윤활제와 드라이버

3) 설명서와 보증서

 

 

4. 실사용 느낌

 

트위스비 에코 세룰리안블루 색상의 F촉이다.

잉크는 펠리컨 4001 블루블랙 색상.

잉크를 충전하고 보이는 투명창의 찰랑거림이 잉크 잔량을 확인하게 해 준다.

더블 A 80g짜리 종이 위에 글을 쓰는데 스테스틸 촉이라 사각거림이 더 많은 줄 알았으나 

사각거림 정도가 1~10을 기준으로 하면 2~3 정도에 해당되었다.

많이 부드럽지는 않으나 사각사각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글자의 획이 휘어지는 부분에서는 마찰을 느낄 수 있다.

피스톤 필러 잉크 충전방식이기에 글을 오래 쓰는 나에게 좋다.

잉크 흐름은 좋은 편이다. 

대만은 한자 문화권이다. 그래서 F촉이 유럽제에 비해 가늘다는 말이 많았다.

그런데, 받아본 만년필은 F인데도 펠리컨 M200과 같은 굵기를 보여준다.

종이에 따라 글의 두께와 느낌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펜촉 비교 (좌-> 우 : 파카 조터 오리지널, 세일러 달밤의 수면 시키오리 요나가, 플래티넘 센츄리, 파이롯트 742, 트위스비 에코 , 펠리칸 M200)

 

가성비, 가심비로 좋은 만년필로 소문이 났다.

오래도록 글을 쓰는 사람에게 더 좋은 만년필이다.

특히, 진한 잉크(블랙, 블루블랙 등)를 사용하지 않고, 연하고 밝은 색의 잉크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잉크빛의 향연에 눈이 즐거울 수 있다.

 

가격적인 부담 없이 전투용 만년필, 편안하게 쓰기 위한 만년필, 오랜 시간 글을 쓰는데 잉크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만년필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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