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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일상이야기

세일러 프로피트 시키오리 달밤의 수면 요나가(틸퍼플)

by 나노그램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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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 펜파우치에 들어갈 만년필을 하나씩 모으고 있다.

일본산 만년필 플래티넘, 파이롯트의 만년필을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 이제는 세일러의 만년필이다.

그래서 구입한 제품은 세일러 프로피트 시키오리 달밤의 수면 시리즈 중 요나가 F촉.

 

1. 세일러의 역사

1) 일본 최초의 만년필 회사다.

2) 1911년 사카타 규고로에 의해 창립되었다.

3) 창업 당시 히로시마현 항구도시 구레시에 위치했던 세일러는 자사의 제품을 배에 실러 멀리 판매하고 싶은 소망을 이루려면 선원(sailor)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담아 회사명을 세일러라고 하였다.

4) 회사 로고도 닻 위에 선원이 올라가 있는 디자인을 하였다.

 

2. 세일러 시키오리 달밤의 수면 만년필 시리즈는

1) 천년 전부터 사람들은 매일의 생활이 보다 풍요롭게 되도록 계절의 정경을 노래해 왔다.

2) 같은 색을 보아도 마음에 그리는 풍경은 사람마다 다르다.

3) 자연에 둘러싸인 일본의 계절을 시키오리 달밤의 수면 시리즈로 표현했다.

 

3. 상품 정보

1) 제조사 : 세일러

2) 브랜드 : 세일러

3) 모델명 : 세일러 프로피트 시키오리 달밤의 수면 만년필

4) 원산지 : 일본

5) 바디재질 : 기타

6) 펜촉재질 : 금도금

7) 펜촉 굵기 : F (하나뿐이다.)

8) 잉크충전 방식 : 컨버터 & 카트리지

9) 무게 16g

10) 색상 및 이름

- 요자쿠라 (핑크)

- 요다키 (틸레드)

- 요나가 (틸퍼플)

- 시모요 (라이트블루)

이 중에서 틸레드와 틸퍼플은 펄이 들어간 느낌을 준다.

 

4. 시키오리 달밤의 수면 만년필 특징

1) 세일러의 로고와 설립연도가 새겨져 있는 금도금 스테인리스 스틸 펜촉

2) 달을 상징하는 크림색의 캡탑과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금장 클립

3) 시가형 모양을 본떠 만든 배럴

4) 반투명의 색상인 틸레드와 틸퍼플은 반짝반짝 영롱하다.

5) 닙의 단단함을 느낄 수 있다.

6) 사각거림 정도는 1~10 중 5~6 정도의 느낌이다.

7) 그런데, 글을 쓰는데 저항감은 낮은 편이다.

8) 펜을 쓰는 각도에 따라 사각임의 정도에 편차가 있는 편이다.

9) 캡을 장착 후 글을 쓰면 무게 중심이 아주 약간 뒤로 가는 느낌이다.

10) 캡을 제거 후 글을 쓰기에 불편함이 없다.

11) 플래티넘 센츄리 3776과 파이롯트 커스텀 742의 gold nib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획의 나아감이 거침없다.

12) 잉크 흐름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적당하며, 쓰면 쓸수록 만족감을 준다.

13) 컨버터의 크기가 작은 것이 나에겐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14) 정자로 쓰기에, 흘려쓰기에도 좋은, 정말 감 좋은 만년필이다.

15) 대만제 시필지, 더블 A 포토지, 로디아 노트, 아피카 노트에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은 종이를 크게 가리지 않는다는 느낌.

16) 10만 원대 이하 만년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필감이 좋다.

17) 시키오리 달밤의 수면 시리즈는 오직 F 촉만 나온다. (아마 이건 다른 제품을 팔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5. 제품 구성

1) 만년필 본체

2) 컨버터와 카트리지 2알

3) 보증서와 설명서

4) 10만 원대 이하 만년필에서 볼 수 없는 고급 케이스

 

 

6. 느낌

 

일본산 브랜드 제품 중 금촉과 견줄 수 있는 스텐 스틸촉을 보여준다.

종이에 상관없이 흐르듯 휘감기듯 빠르듯 느리듯 쓸 수 있다.

한글, 한자, 알파벳을 쓰는데 구애받지 않고 나아감이 거침없다.

이 만년필은 물건이다.

 

10만 원대 이하의 만년필 중 종이의 편차를 무시하고 글을 마구 쓰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만년필이다.

가벼운 무게로 오래 글을 쓸수록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틸퍼플에서 보여주는 색상을 참작하여 틸레드 색상 또한 오묘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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