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중
"멋진 문장을 구사한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다.
읽는 사람이 글쓴이의 마음과 생각을 느끼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써야 잘 쓰는 것이다.
이 책은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1. 발간시기?
초판 1쇄 발행은 2015년 4월 10일이다.
초판 29쇄 발행일은 2019년 10월 1일이다.
29번의 발행은 이 책이 글을 잘 쓰기 위해 방법을 찾는 사람과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의
갈망을 담았기 때문이리라.
2.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의 저자는 유시민 작가이다.
누구나 알고 있을 사람이다.
책에는 저자 소개가 반드시 나온다.
재미있는 것은 저자가 소개하는 저자 유시민에 대한 글이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이것이다.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그렇지만 사는 것은 전공과 별 상관이 없었다.”
3. 이 책의 구성은?
이 책은 총 8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에는 들어가기 전에 짧은 글이 회색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다.
이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각 장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1) 논증의 미학
첫 번째 장의 제목이다.
각 개인마다 취향은 다르다. 취향을 두고 논쟁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을 제외한 주장에 대해서는 반드시 논증을 해야 하며, 주제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2) 글쓰기 철칙
이 장의 핵심은 글쓰기가 기능이라고 한다.
논리적인 글쓰기에 한정된 것이다.
논리적인 글쓰기의 첫 시작은 발췌 요약에서 출발하라고 한다.
글 쓰는 사람의 힘을 떨어뜨리는 혹평과 악플을 겁내지 말라고 한다.
그래야 글이 는다는 것이다.
혹평과 악플을 겁내지 않는 정신의 견고함을 가져야 함을 알 수 있다.
3) 책 읽기와 글쓰기
글을 쓰기 전에 가장 중요한 덕목이 책 읽기이다.
책을 잘 읽으려면 독해력이 필요하며, 독해력에 가장 필요한 것은 모국어임을 강조한다.
모국어로 쓰인 것은 이해가 쉽지만, 번역서의 경우 잘 번역된 것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말이 글보다 먼저라는 항목에서는 아이의 언어발달에 필요한 환경을 제시한다.
뇌과학의 일부분을 통해 아이의 언어 발달에 대한 예시를 제시한다.
우리가 쉽게 선택하게 되는 추천도서 목록을 무시하라고 한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4) 전략적 독서
독해에 대한 정의와 글쓰기를 위해 유익한 독서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 장에서 제시하는 책은 두 권이다.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서병훈 옮김, 책세상)과
코스모스(칼 세이건 홍승수 옮김, 사이언스 북스).
글을 쓰는 사람이 생각하여야 할 것에 대해 말한다.
평번한 어휘와 읽기 쉬운 문장으로 쓰인 인문학 교양서이며,
과학의 정치적, 윤리적, 사회적 논쟁을 이해하는데 충분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는 책이다.
5) 못난 글을 피하는 법
못난 글을 알아보는 방법과 우리글을 바로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와 외국어의 오남용에 대한
예시를 제시한다.
글을 잘 쓰기 위한 가장 핵심은 단문 쓰기임을 강조한다.
6) 아날로그 방식 글쓰기
글을 꾸준히 쓰기 위해 글쓰기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을 위해 짧은 글쓰기를 강조하며, 메모 작성을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한다.
7) 글쓰기는 축복이다.
글쓰기는 사는 만큼 쓴다고 시작을 하여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신만의 고유의 능력이 글쓰기라는 것이 핵심이다.
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은 문명이 선사한 축복이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시대의 축복을 받아들이고 특권을 즐기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써야 글 쓰는 훈련이 덜 고되게 느껴진다.
이것이 정신승리법 중 하나이다.
8) 시험글쓰기
시험 글쓰기의 특별함과 시험 전에 할 일에 대해 서술한다.
4. 이 책의 핵심은?
문학 글쓰기는 재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문학 글쓰기는 아무나 할 수 없다.
논리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논리 글쓰기는 노력하고 훈련하면 유시민 작가만큼 쓸 수 있다.
글쓰기 철칙의 핵심은 이것이다.
첫째,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책을 많이 읽어도 글을 잘 쓰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이 읽지 않고도 잘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둘째,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많이 쓰는 것이다.
5. 이 책의 의미와 전략적 도서 목록
이 책은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논리적인 글쓰기에 대한 정의와 지켜야 할 규칙에 대해
작가의 경험을 예시로 보여주며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논리적인 글쓰기의 방법은
많이 읽고, 많이 쓰라는 것이다.
누구나 누리는 특권을 마음껏 즐기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인 도서 목록을 보여준다.
작가의 경험론을 바탕으로 작가의 주관으로 제시된 책이다.
제목 | 저자 | 출판사 | |
1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라인홀드 니버 | 문예 출판사 |
2 | 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 | 에코리브르 |
3 | 만들어진 신 | 리처드 도킨스 | 김영사 |
4 |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 을유문화사 |
5 |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 |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데이비스 서문 | 승산 |
6 |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 김영사 |
7 |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막스 베버 | 다락원 |
8 | 유한 계급론 | 소스타인 베블런 | 우물이 있는 집 |
9 | 마음의 과학 | 스티븐 핑거 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 외이즈베리 |
10 |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 슈테판 츠바이크 | 바오 |
11 | 강의 | 신영복 | 돌베개 |
12 | 역사의 연구 | 아널드 토인비 | 동서문화사 |
13 | 권력이동 | 앨빈 토플러 | 한국경제신문 |
14 | 역사란 무엇인가 | 에드워드 카 | 까치글방 |
15 |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에른스트 슈마허 | 문예출판사 |
16 | 소유냐 삶이냐 | 에리히 프롬 | 홍신문화사 |
17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 갈라파고스 |
18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 부키 |
19 | 총, 균, 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 문학사상 |
20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정재승 | 어크로스 |
21 | 가이아 | 제임스 러브록 | 갈라파고스 |
22 |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 책세상 |
23 | 불확실성의 시대 |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 홍신문화사 |
24 | 미학 오디세이 | 진중권 | 휴머니스트 |
25 |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최재천 | 효형출판 |
26 | 공산당 선언 |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 책세상 |
27 | 코스모스 | 칼 세이건 | 사이언스 북스 |
28 | 성 정치학 | 케이트 밀렛 | 이후 |
29 | 유토피아 | 토머스 모어 | 서해문집 |
30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한나 아렌트 | 한길사 |
31 | 시민의 불복종 | 헨리 데이비스 소로우 | 은행나무 |
32 | 진보와 빈곤 | 헨리 조지 | 비봉출판사 |
총 32권의 책이다.
전략적 독서를 위한 추천도서 목록이다.
이 중에서 마음에 끌리는 책부터 구입해서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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