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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일상이야기

나의 글쓰기 생각은?

by 나노그램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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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쓰기 생각은 이렇다.

나에게 글쓰기란 무엇이고,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것과 글을 쓸 때 지키는 원칙에 관한 이야기이다.

1. 왜 글을 쓰고 있는가?

학교를 들어가면 학교 숙제로 독후감을 써야 했다.

학교 백일장 대회가 열리면 대회 주제에 맞는 글을 써야 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글을 쓰는 것이 전부였다.

학교를 벗어난 후로는 글을 써 본 적이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나고 글이 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생각해 보면,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책, 영상, 영화 등 모든 것의 출발점이 글이었는데

이것을 몰랐다.

 

글이 돈이 되는 것은 책을 출판해야만 한다.

지금은 블로그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글을 써도 돈이 된단다.

 

2. 글을 쓰면서 느끼는 두려움

블로그에 글을 쓰면 쓸수록 돈이 된단다.

정보성 글,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로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어 글을 쓰면 돈이 된단다.

 

글 쓰는 것이 미숙하여 이렇게 저렇게 따라서 글을 써보았다.

내가 쓴 글이지만, 내 글이 아니었다.

내가 한심했다. 왜 글을 쓰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과 계속 써야만 하는가에 대한 생각.

그러다 문득 예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문구가 떠올랐다.

글은 떠오를 때 써야 한다고. 그래야 잘된 글이 나온다고.

 

글을 쓰는 것은 어렵다.

단어 선택도 어렵고, 생각 정리도 어렵다.

활자 하나하나에 두려움을 심고

그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3. 글을 써야 하는 나만의 이유

여행을 가면 사진을 찍는다.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가거나.

책을 보면 구입한 책이 책장에 남고, 영화를 보면 영화 티켓이 남고, 여행을 하면 사진이 남는다.

 

책을 본다.

한동안 보지 않았던 책을 본다.

책을 보고 정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방법이 글쓰기이다.

독후감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보고 나서 글을 쓰면 기억에 좀 더 오래 남는다.

 

영화를 본다. 

넷플릭스, 애플 TV, 디즈니플러스, 영화관에서.

여러 드라마, 영화를 탐색하다가 마음이 끌리는 것이 있으면 본다.

보고 나서 글을 쓴다.

영상을 볼 때 나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생각들,

가슴을 치고 가는 물결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쓴다.

 

4. 나만의 글쓰기 원칙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 원칙을 세웠다.

1) 글을 읽는 사람을 위한 글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감정을 적은 나만의 글을 쓰자.

2) 최대한 간소하게 쓰도록 노력하자.

3) 시작에서 끝까지 통일된 색채를 가지도록 쓰자.

4) 나에게 익숙한 단어를 사용하자.

  기자의 글쓰기라는 책에는 독자를 위한 글쓰기를 강조한다. 독자를 중학교 1학년 수준으로 보고 글을 써야 한다고 한다.

난 이 말에 반대.

내가 쓴 글을 읽고 이해를 못 하는 사람도 있고, 

이걸 글이라고 썼나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이 정도는 나도 쓰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글을 쓰는 나는 독자의 수준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생각하면 뭘 하나?

읽는 사람이 이해하면 다행이고, 공감하면 다행이다.

5) 나만을 위한 글쓰기가 우선이다

글을 읽는 사람보다 나의 기억과 느낌과 생각이 중심이 되는 나를 위한 글쓰기가 우선이어야 한다.

나의 뇌 속에서 완전히 정리되어 나오는 글을 쓰면 좋고, 

그렇지 않아도 좋다.

 

5. 글을 쓰면 좋은 이유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등.

이것 외에도 글을 쓰면 좋은 이유가 있다.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이런저런 생각들,

유용한 생각이던 아니던

정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이유이다.

 

6. 글을 쓰는 연습

퇴근하고 한 시간 책을 본다.

지켜질 때가 거의 없다.

기절하기 바쁘니까.

보려고 노력은 한다. 머릿속에서.

 

쉬는 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출근할 때 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커피숍으로 책 들고 간다.

하루 종일 본다.

지금 내가 산 책들이 전부 두꺼운 거 아니면, 활자가 작은 것들만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보다가 떠오르는 것이 있으면 메모앱을 클릭한다.

아주 짧게 적는다.

짧게 적는 것이 힘들면 사진 찍어서 메모앱에 저장해 놓는다.

 

일하는 날엔 문득 책 내용 중 떠오르는 것이 있으면 메모앱 열어 적는다.

생각나는 것을 메모하다 보면, 머릿속으로 글을 쓰고 있다.

시간이 되면 Pages를 열어 적는다.

순서만 적을 때도 있고, 순서와 간략한 내용을 적을 때도 있다.

그리고, 무르익으면 Pages에서 글을 쓴다.

 

아직도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7. 블로그가 글쓰기에 좋은 점.

블로그라는 시스템은 모두에게 열려있다.

자신의 블로그에 자시의  글을 쓸 수 있다.

어떤 주제라도 글로 표현을 할 수 있다.

 

덤으로 돈도 준다고 한다.

잘된다는 전제하에.

 

개인 블로그는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

글 쓰는 연습을 하는 사람에게 좋다.

 

 

글 쓰는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글을 쓰는 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늦은 시간에 키보드를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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