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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편) - 인간 간다효/효기심

by 나노그램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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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이해하는 가장 솔직한 안내서 

 

세상의 역사, 철학 등을 이야기하는 유튜브를 본 적이 있다.

그 채널의 이름은 효기심이었다.

구독자는 아니다.

좋아요도 누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채널은 재미있다.

이 채널은 유익하다.

세계사, 우리의 역사 이면에 숨은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출퇴근하는 동안 열심히 보았다.

더 이상 채널에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그 이유를 마지막 영상에서 알았다.

그리고, 한 동안 이런저런 채널을 오갔다.

그런데, 목소리가 비슷한 사람의 채널을 보았다.

간다효라는 채널이다.

라이브 방송을 유튜브로 제작을 해서 올린 영상이었다.

재미있고, 신선하다.

어느 쪽에도 쏠리지 않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실에 대한 판단과 숨은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나갔다.

이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은 못했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들었다.

 

이 사람이 책을 펴냈다.

책 제목은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이다.

역사와 국제정치에 대한 사실의 이면에 감춰진 인류 본연의 모습을 써 내려갔다.

이 책은 유럽 편이다.

그의 다음 책은 6개월 후이며, 그다음 책은 다시 6개월 후라고 한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 종교는 권력의 좋은 재료 -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화한 이유

제2장 우리 같이 동업하지 않을래? - 신성로마제국의 탄생

제3장 교황은 잔소리가 너무 심해 - 개신교의 전 세계적 확산

제4장 왕은 잘못 없어요. 재네가 악마예요 - 흑사병과 유대인 박해

제5장 말도 안 되는 족보를 위한 선택 - 러시아정교회의 탄생

제6장 유럽에도 이완용은 있었다 - 지구에서 사라진 폴란드

제7장 왕과 귀족의 국민 호구 만들기 작전 - 영국 의회의 탄생

제8장 당신들은 원래 위대한 민족이에요 - 핀란드의 독립

제9장 살기 힘들지? 황제정으로 돌아가자 - 나폴레옹의 등장

제10장 혐오만큼 효과 좋은 건 없지 - 유대인 혐오의 유구한 전통

 

오랜 시간을 유럽인의 정신을 지배한 것은 기독교이다.

출발은 그리스문화와 철학을 기반으로 하였지만, 그들의 모든 생활을 지배한 것은 기독교이다.

유대인의 인정을 받지 못한 기독교가 로마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 평등이라는 보편정신의 전파였다.

 

권력을 가진 자, 부자인 자, 가난한 자등 그들이 믿는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다.

힘이 없고, 아프며, 가난한 자에게는 그들이 힘들게 살고 있는 현실을 탈피할 수 있는 돌파구였다.

그들이 모이고 그 위에서 그들을 이용할 세력이 등장한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든 사람을 이용할 세력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그 세력은 자신들의 권력과 부, 명분을 위해서 그들을 이용하였다.

 

기독교 내부에서 일어난 삼위일체설에 관한 내용

기독교를 이용하여 권력을 강화하고 싶었던 로마 황제의 이야기.

우리에게 알려진 내용은 사실이 편집되고 조합된 이야기이다.

불편한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은 극히 드물다.

 

정치와 마찬가지로 종교 내부의 권력관계는 사람이 사는 세상과 같다.

종교라는 껍질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은 

지금 현실에서도 볼 수 있다.

 

제6장 유럽에도 이완용은 있었다 편에서는 나라가 사라진 폴란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권력자들이 자신들만의 권력 유지를 위해 외세를 끌어들이고

자신들만의 부를 위해 힘서 일할 때

일반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을 때

권력자의 곁에서 그들의 떡고물을 먹고사는 인간들이 보여주는 행위가

그들이 유지하고 세습하고자 한 그들의 나라를 사라지게 만든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제10장 혐오만큼 효과 좋은 건 없지 편에서는 

유구한 전통의 유대인 혐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왜 유대인은 혐오의 대상이 되었는가?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혐오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같은 하나님을 믿는 종족인데 차별을 둔 이유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편을 읽고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정의길 유대인 그 발명된 신화"라는 책을 구입해서 보면 좋겠다.

 

국가라는 것이 생기기 이전 시대부터,

잉여 생산물이 생기면서 발생한 권력 발생 시기에서

통치 그룹은 그들의 통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권력 유지에 필요한 것은 다 이용했다.

 

이 책이 관통하는 하나의 사실은 권력이다.

권력은 일반 민중의 권력이 아니다.

로마시대에는 황제의 권력이며, 

종교시대에는 교황의 권력이며,

의회시대에는 귀족의 권력이다.

일반 민중의 무지는 그들이 권력에 이용당하는 현실을 보여주었다.

 

권력자는 일반 민중이 똑똑해지는 것을 싫어한다.

권력자는 일반 민중이 비판하는 것을 싫어한다.

권력자는 일반 민중이 생각하는 것을 싫어한다.

권력자는 일반 민중이 그들의 그룹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한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기존의 역사는 심도 깊게 생각하고 관찰한 역사는 아니다.

시험에 나오는 것을 외우는데 만족한 역사이다.

더 배우고 싶으면 자신이 알아서 따로 공부를 해야 한다.

 

효기심(간다효라고 믿고 싶은..)의 책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는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운 내용의 이면에 감춰진 사실을 풀어나간다.

누구나 읽을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역사적 사실의 이면에 숨은 내용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쓰인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을 보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유튜브 간다효 채널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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