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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일상이야기

류창희 국수인 강동점 - 강동역 부근 국수가 맛있는 집

by 나노그램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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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역 3번 출구에서 커피빈을 끼고 우측으로 걸어 들어가면 조은마디병원이 나온다.

조은마디병원 맞은편에 새로 생긴 건물이 있다.

새로 생긴 건물 1층에 류창희 국수인이 있다.

 

 

3대 전통, 54년의 기술로 완성된 특별한 국수를 파는 곳이다.

가게는 작다.

테이블은 일자로 되어 있다.

 

1. 류창희 국수의 시작

 

예부터 국수를 장수나 오랜 인연을 기원하던 상서로운 음식으로 여겼다.

경사스러운 날에 빠지면 안 될 음식으로 동네 잔칫날 많이 먹었던 음식이다.

국수 명인이자 국수가 필요한 날은 언제나 주인공이었던 류창희 할머니로부터 시작했다.

국수를 특화시켜 국숫집을 연 류창희 할머니의 아들을 거쳐 

하루종일 국수냄새를 맡던 손자가 대를 이어 새로운 국수의 역사를 쓰고 있다.

 

2. 류창희 국수의 특징

 

1) 오사리멸치를 고집하는 이유

 

- 오사리 멸치는 1년 중 가장 맛있을 때인 9월~10월경 잡은 멸치로 육수를 내었을 때 감칠맛과 깊고 은은한 맛을 낸다.

- 통영에서 멸치잡이를 하던 류창희 할머니의 친정아버지가 멀리 시집간 딸을 그리워하여 

  매년 가을철에 잡은 오사리멸치를 보내주어 딸은 그 멸치로 육수를 내어 국수를 삶아 먹으면서 아버지를 그리워했고

  그 후 할머니에 이어 손자까지 삼대째 오사리 멸치만을 고집하고 있다.

 

2) 수제비피가 얇은 이유

 

- 만두를 좋아하시던 남편을 위해 류창희 할머니는 만두를 만들고 남은 가장자리 피가 아까왔다.

- 만두를 만들고 남은 가장자리로 수제비를 끓였는데 두꺼운 수제비보다 식감이 좋고 부드러웠다.

- 그래서 수제비를 3mm로 얇게 떼어 제공하고 있다.

 

3) 류창희 수제비가 맛있고 속이 편한 이유

 

- 200번 치댄 열정 반죽

- 삼대만 아는 육수의 비밀

- 식감이 제일 좋은 3mm 두께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얇은 피

- 최고급 밀가루에 물소금과 72시간의 저온 숙성과정 외에 어떤 화학첨가물 없이 만든 반죽

 

4) 류창희 국수인 재료 사용량

 

- 오사리 멸치와 디포리 사용량 : 연간 1,000kg

- 강원도 백태 콩 사용량 : 연간 1,400kg

- 고급 제면용 밀가루 사용량 : 연간 12,800kg 

 

5) 하루 최대 300인분의 육수를 만들기에 육수 판매를 따로 하지 않는다.

 

3. 류창희 국수 시그니처 메뉴

 

1) 오사리 멸치 국수

 

- 최상급 오사리 멸치와 디포리로 삼대째 전통 방식으로 우린 보약육수의 해장 국수다.

 

* 디포리 

: 보리멸의 전라 방언이다.

: 청어목 청어과의 밴댕이를 뜻하는 사투리다.

: 지방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어떤 곳에서는 정어리의 어린 개체를 디포리라 부르기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조금 큰 멸치를 디포리라 부르기도 한다.

: 등이 푸른색인데 이걸 보고 뒤가 퍼렇다고 부른 게 디포리의 어원이 되었다.

: 주로 국물(특히 잔치국수 등)을 낼 때 멸치와 같이 많이 쓰인다.

 

2) 오사리 멸치수제비

 

- 최상급 오사리 멸치와 디포리로 삼대째 전통 방식으로 우린 보약 육수의 해장 수제비이다.

 

3) 수제 콩국수

 

- 53년 전통이 류창희 콩국수는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순수 우리나라 토종 백태콩으로만 계약 재배하여 삼대째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영양이 풍부한 보양식 콩국수다.

 

4) 특별식 수제버거도 있다.

 

4. 방송 방영

 

2019년, 2020년, 2021년에 걸쳐 MBC, CJB 등에 방영되었다.

 

5. 류창희 국수 본점은 따로 있다.

 

6. 세트 메뉴도 있다.

- 메뉴는 각각 주문할 수 있다.

- 세트 메뉴도 있다. : 주메뉴와 만두, 미니 보리밥 조합

- 사이드 메뉴에는 공깃밥, 음료수가 있다.

 

7. 주소 및 시간, 그 외

 

1) 주소 : 서울 강동구 성안로 119- 9 1층 104호

2) 매일 11시 ~ 밤 9시까지 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4시이다.

3) 배달도 된다.

 

8. 느낌

 

처음은 오사리 멸치 국수와 수제 햄버거를 먹었고, 두 번째는 세트 메뉴로 오사리멸치수제비 & 만두, 그리고 수제 햄버거를 먹었다.

가게는 작다.

 

오사리 멸치 수제비 세트와 수제 햄버거
세트 메뉴로 나오는 만두는 2P다. 반찬은 물김치와 김치 둘 뿐.

 

다른 국숫집보다 멸치 육수의 진한 맛이 느껴진다.

나에게는 싱거운 편이다.

양은 일반인이라면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이며, 나에게는 모자란 양이다.

나처럼 한 그릇의 양으로 배가 차지 않는 사람은 사이드 메뉴인 만두 또는 수제 햄버거와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반찬은 셀프이다.

반찬 종류는 두 가지다. 김치와 물김치

김치는 약간 매콤하고, 물김치는 개운하다.

주 메뉴 음식과 잘 어울리는 반찬이다.

 

테이블 착석 인원수는 약 6명 정도.

테이블이 일자로 되어 있기에 점심시간에 쏟아지는 인원을 전부 받기는 힘들다.

 

국수나 수제비가 당기는 날에는 이곳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수제 햄버거도 추천.

- 국수, 수제비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 수 있으나 나름 괜찮다.

- 일단 크다.

- 칼로 반 잘라서 두 사람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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