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다.
물론, 자전거용 옷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로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자전거용 옷이 필요하다.
특히, 엉덩이의 아픔을 상쇄시켜주는 패드가 달린 자전거용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자전거 안장은 우리의 엉덩이를 보호하지 않는다.
자전거를 타는 시간에 관계없이 안장에 앉는 순간부터 엉덩이의 아픔은 피해 갈 수 없다.
장거리 라이딩을 하거나,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자전거용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자전거 옷은 상의, 하의로 나뉘며 기본 부속으로는 양말, 장갑이 있다.
1. 상의는 져지라고 불리는 몸에 밀착되어 옷이 있는데, 바람 저항을 감소시키고, 땀 배출을 용이하게 해 준다.
봄~가을, 겨울용이 따로 있으며, 재질과 브랜드 별로 가격 차이가 난다.
2. 하의는 엉덩이에 패드가 들어갔다. 일반 바지 스타일과 어깨끈이 있는 빕숏이 있다.
5부, 7부 등 길이에 따라 재질에 따라 봄~가을, 겨울용으로 나뉜다.
3. 그 외 장갑, 양말 등이 있다.
처음 로드 자전거를 타면서 엉덩이의 아픔을 이기기 위해 패드가 들어간 팬티를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그런데, 패드 팬티 따로, 바지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으며, 페달질을 잘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때부터 자전거 옷에 대한 검색을 하였다.
여러 브랜드가 있었으며, 가격 차이도 많았다.
어떤 것을 선택하여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일단 가장 저렴한 브랜드를 골라서 구입했다.
상의와 하의를 구입하여 밤 라이딩 시 착용을 하였다. 일반 바지를 입고, 패드 팬티를 입고 타는 것보다 좋았다.
그런데, 상의와 하의를 한 벌만 구입을 하다 보니, 매일 입을 수 없었다.
그래서, 중간 정도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상하의 각 세벌씩. 이렇게 구입하면 매일 착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상의는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 나에게 시원함을 선사해 주었고, 바람의 저항을 조금이나마 줄여주었고,
하의는 엉덩이의 아픔으로부터 해방감을 선사해 주었다.
자전거 옷 브랜드는 크게 국산과 외산 브랜드로 나뉜다.
1. 국산 브랜드 - 아덴 바이크, NSR 등
2. 외산 브랜드 - 라파, 카스텔리, 아소스, 산티니 등이 있다.
상의, 하의의 경우 가격이 올라가면 그만큼 편안함과 쾌적함을 선사한다.
나의 경우 상의보다는 하의에서 체감된 것이 크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
그 외 필요한 제품은 장갑, 고글이다.
장갑의 경우 반장갑과 긴 장갑, 겨울용 두툼한 장갑이 있다.
처음에는 같은 회사 제품을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일반 제품 중 가격이 저렴하면서 쫀득쫀득한 제품을 선호한다.
장갑이 중요한 이유는 핸들바를 잡을 때 손의 미끄럼을 방지하는 것 외에도 사고 시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고글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눈을 보호하는 기능이다.
강한 햇빛으로부터, 날파리 등 곤충으로부터, 바람으로 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 고글이며,
렌즈 구성에 따라 멋을 부릴 수 있다.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은 변색렌즈 고글을 추천한다.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는 사람에게 옷, 장갑, 고글은 특히 중요하다.
자전거 옷은 저항을 감소시키고, 근육의 움직임에 도움을 주며, 몸을 보호하는 1차적 효과를 제공한다.
장갑은 손을 보호하는 1차적 기능 외에 자전거의 조향에 도움을 준다.
고글은 햇빛과 벌레, 바람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여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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