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다이소에서 구입한 소형 스피커를 져지(상의)의 뒷 주머니에 꽂아 사용하였다.
세네 번 사용한 후 다이소 스피커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첫째는 소리 음량이 작다는 것이다.
조용한 공간에서는 소리가 작지 않으나, 라이딩을 하는 동안은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져지의 뒷 주머니에 넣어 듣다 보니 고개를 옆으로 돌려야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둘째는 라이딩을 다녀온 후 매번 충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균 한 시간 반 정도 라이딩을 하는데, 바람소리에 음악 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데
라이딩 후 충전을 해 주어야 다음 라이딩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문제였다.
나의 생각에는 배터리를 잡아먹는 것이 LED 빛 때문일 거라 추측할 뿐이다.
이것을 끄는 기능은 없다.



이러한 단점을 없애기 위해 새로 구입한 스피커가 MS- BTS10이다.
이 스피커는 자전거 물통 케이지에 들어간다.
물통 케이지보다 아주 조금 두꺼운 정도라, 여기에 넣으면 확실하게 고정된다.
완충하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고, 한 번 충전으로 약 5시간 사용할 수 있다.
두 번 정도는 충분히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다.
또한, 내장된 최대 32GB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어, 저장된 음악을 블루투스 연결 없이 들을 수도 있다.
보통은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듣는다.
블루투스 5.0으로 신호가 잘 끊기지 않는다.
신호가 끊기는 환경은 바람 방향에 따라 다르긴 하다.
신호가 끊기는 위치는 나의 경우 두 군데가 있다.
한 곳은 잠수교에서 동으로 이동할 때 원형 교차로를 지나 편의점을 지나 꺾이는 구간에서,
또 다른 한 곳은 청담대교 지나서 공사구간 꺾이는 곳에서 신호가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두 곳을 제외하고는 신호가 잘 잡히는 편이다.
음악 소리를 잘 듣기 위한 나의 방법은 핸드폰 볼륨을 최대치로 조정을 하고,
스피커 소리 볼륨을 중간 정도 조정을 한다.
이렇게 세팅을 하고서는 바람이 강한 날에도 또렷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스피커의 무게는 460g이다.
가볍게 천천히 라이딩을 한다면 무난한 무게다.
종종 나와 같은 스피커를 달고 음악을 들으면서 라이딩을 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그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처음엔 이어폰, 골전도 이어폰 등 이런 것을 구입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라이딩을 할까 생각도 하였다.
특히 골전도 이어폰의 경우 외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헬멧 쓰고, 고글 쓰고, 마스크 쓰고, 여기에 골전도 이어폰까지 하려니 귀찮기도 하고,
또한, 귀 옆에서 들리는 음악에 외부 소리를 또렷하게 잘 들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그래서 편하게 선택한 것이 물통케이지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원통형 스피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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